
-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사진=조선DB
이상득(89) 전 17대 국회 부의장이 2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이다.
1935년 경북 영일에서 태어난 그는 1955년 포항 동지상고와 1961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9년 미국 캠밸대 명예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1년 코오롱 1기 신입 사원으로 입사한 뒤 초고속 승진 끝에 17년 만에 코오롱 대표, 코오롱상사 대표 등을 역임했다.
정치에 입문한 것은 1988년 민주정의당 경북 영일·울릉 지역구 13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다. 이후 14대(민주자유당), 15대(신한국당), 16·17·18대(한나라당)까지 경북 포항남·울릉에서 연임했다.
의정 활동 중에는 국회부의장, 국회 운영위원장·재정경제위원장, 한일의원연맹회장, 한나라당 최고위원·원내총무·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을 지냈다. 2002년 한나라당 사무총장 재임 시절 당 지지율이 급락하자 소장파 의원들과 함께 당시 박근혜 대표에게 천막 당사를 제안하기도 했고,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가교 역할을 했다.
유족은 아내 최신자씨, 자녀 이지형·이성은·이지은씨, 며느리 조재희씨, 사위 구본천·오정석씨가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