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과 김구》(전 7권) 인터넷 판매 개시

발간까지 14년에 걸친 대작....'이승만과 김구', 그리고 구한말에서 대한민국 건국에 이르는 한국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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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영 감독의 '이승만 영화' <건국전쟁>이 100만 관객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조선뉴스프레스는 손세일 전 의원의 <이승만과 김구>(총7권)를 다시 판매합니다. <이승만과 김구>는 한국 출판사에 길이 남을 대작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의 두 거인인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백범 김구 선생의 삶과 그 분들의 시대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2001년 8월~2013년 7월 <월간조선>에 연재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월간조선>에는 총 111회를 연재했는데, 저자는 중간에 자료 수집 등을 위해 두 차례 연재를 쉬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연재가 끝난 후 기존의 원고들을 수정하여 2015년 7월 총 7권의 책으로 펴냈습니다.
 
이 책에는 출생에서 1950년에 이르는 '이승만과 김구의 모든 것'이 들어 있습니다. 저자는 이승만과 김구 두 분 모두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지만, 책을 읽다보면 이승만 대통령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거대한 분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반면, 김구 선생과 관련해서는 '신화'가 적지 않다는 것을 절로 느끼게 됩니다. 예컨대 1923년 이승만 대통령이 <태평양잡지>에 쓴 '공산당의 당부당'은 그 분의 식견이 얼마나 높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반면 '백범 전설'의 시작인 '치하포 나루 사건'의 경우 피살자는 <백범일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일본군 장교나 밀정이 아니라 상인이었고 이로 인해 당시 한국 정부가 곤란을 겪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밖에 이승만 대통령의 외교독립운동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고, 김구 선생이 중국 정부나 김원봉과의 관계에서 겪었던 어려움 등도 잘 나와 있습니다.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서 김구 선생의 행보는 안타깝지만 그 분 역시 일제 하에서 온갖 고난을 감수하면서 민족의 해방을 위해 노력하신 투사였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이 책의 6권과 7권은 그야말로 '진짜 해방전후사', 즉 해방에서 건국 직후의 이야기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한 우파들, 김규식-여운형 등의 중도파, 박헌영 등의 좌파들, 그리고 미군정과 소련군정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했는지에 대해 아주 세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1947년말까지만 해도 이승만 대통령과 노선을 거의 같이하던 김구 선생이 왜 표변하여 남북협상에 나서게 되었는지, 소련군정과 김일성 일당이 남북협상을 어떻게 준비하고 김구 선생 등을 참가시키기 위해 무슨 공작을 벌였는지, 남북협상 후에 김구 선생이 얼마나 대한민국 건국에 반대하는 언행을 해 왔는지 등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영화 <건국전쟁>에서 언급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 <유어만 보고서>(중국 외교관 유어만이 대한민국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김구의 발언을 본국 정부에 보고한 내용)도 이미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승만 대통령과 김구 선생에 대한 책으로서 뿐만 아니라 개화기 이후에서 일제시대를 거쳐 해방, 대한민국 건국에 이르는 시기를 다루는 한국 역사책으로도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 이 책에 나타난 이승만 대통령과 김구 선생의 삶, 지적 궤적, 캐릭터를 이해하는 것은 해방 후 두 분 행적의 뿌리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대비열전(對比列傳)'의 형식 때문인지, 처음 원고 시작에서 책 발간까지 14년간 저자가 기력을 소모해서인지 1950년에서 얘기가 끝나는 것은 아쉽습니다 (원래 <월간조선>에 처음 연재를 시작할 때 조갑제 월간조선사 대표는 김구 선생이 암살된 이후에도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가기를 원했지만, 그뜻이 이루어지지는 못했습니다) .
권당 800페이지 내외의 책이 7권이나 되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도 있겠지만, 문장이 유려하고 정확해서 읽기에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 책은 10년 전 발매되어 초기에 한동안 화제가 되다가 독자들 반응이 식어서 더 이상 판매를 이어오지 못했습니다. 현대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 가운데 종종 이 책을 구입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있어도 응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다시 인터넷을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7권 전질에 27만900원(10% 할인 가격. 정가 30만1000원)입니다. 10년 전에 책정된 가격으로 조금 부담스러우신 분도 있겠지만, 근래에 500페이지 내외의 인문사회서적이 4~5만원쯤 하고 15만원이나 하는 1300페이지 짜리 인문서도 있는 것을 감안하면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조선뉴스프레스 마케팅본부에서 2월 26일(월)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문의전화 (02)724-6875,6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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