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건물 외벽에 매달려볼까? ‘바티망’이 서울에 온다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바티망, Bâtiment>, 7월 29일 노들섬에서 한국 최초 전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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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의 대표작 <바티망(Bâtiment)>이 서울에 온다. 7월 29일 서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바티망(Bâtiment)’은 프랑스어로 ‘건물’이란 뜻이다. 작품은 실제 건물 모양의 거대한 파사드와 거울로 이뤄져 있다. 관람객들은 작품 안으로 들어가 마치 중력에서 벗어나 공중에 떠있는듯한 초현실적 시각 경험을 할 수 있다. 바티망 위에서 각자 창의적인 포즈를 취하며 자유롭게 작품을 즐김으로써, 관람객 자체가 작품의 일부가 된다.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상상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장면을 관람객들이 직접 연출하게 만드는 관객참여형 설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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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린 <바티망> 전시

 

<바티망>은 지난 200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18년간 런던, 베를린, 도쿄, 상하이 등 전 세계 대도시들에서 화제를 불러왔다. 2017년 도쿄와 2019년 베이징 전시에는 일 평균 4,500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전시는 한∙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바티망 뿐 아니라 잃어버린 정원(Lost Garden, 2009), 교실(Classroom, 2017), 세계의 지하철(Global Express, 2011). 비행기(El Avión, 2011), 야간 비행(Night Flight, 2015) 등 일상적 소재를 매개로 신선한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작가의 다양한 설치∙영상∙사진 작품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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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는 수영장, 탈의실, 정원 등 주로 일상적인 공간을 주제로 거울이나 프로젝터 등의 장치를 활용해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지각하게 하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2000년 휘트니 비엔날레에 참가했고, 2001년에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작가로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수영장(Swimming Pool>을 선보였다. 2019년에는 아트 바젤 마이애미에 66대의 모래 자동차를 이용해 21세기 교통 상황을 묘사한 초대형 설치 작품 <중요함의 순서(Order of Importance)>를 출품해 가장 주목 받는 작품으로 선정됐다.

 

2012년 개최된 첫 개인전 를 시작으로 2014년 한진해운 박스 프로젝트 <대척점의 항구>, 2019년 <그림자를 드리우고> 展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바티망> 전시는 오는 7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서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다. 7월 1일부터 인터파크, 네이버 예약 등을 통해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면 30% 할인 혜택을 받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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