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꾼 꿈을 인화지에 현상한다면 민병헌의 사진처럼 떠오르지 않을까. 성수동에 있는 갤러리 구조에서 사진 작가 민병헌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8월 21일까지 성수동 갤러리 구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민병헌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Body], [Flower] 등의 작품 60여점과 그의 대표 시리즈인 [몸]의 에디션 북 2종을 선보인다. 뮤지션 선종표가 작가의 작품에 헌정한 3곡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민병헌은 40년간 흑백 스트레이트 사진 작업을 해왔다. 그는 아날로그 카메라를 고집한다. 카메라로 대상을 포착하는 순간부터 암실에서 완성 작이 나올 때까지 타인의 개입을 철저히 배제시키며, 일체의 연출이나 작위 없이 작품 활동을 해왔다. 연작 시리즈 [Deep Fog], [River], [Snow Land], [Waterfall], [Sky], [Body], [Moss] 등을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시카고 현대미술관, 휴스턴 미술관, 프랑스 국립조형예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 세계적인 뮤지엄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사진작가 민병헌
갤러리 구조는 2021년부터 민병헌의 방대한 작품 세계를 세부적으로 고찰하는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민병헌의 경계와 선, 대상의 내밀한 표현에 주목했다.
민병헌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네이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시는 무료다. 작품 특성상 18세 미만은 관람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구조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