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 배신하고 3년 동안 당 해체 주장한 사람들이 내 복당 반대"

'유승민계' 하태경, 김웅은 진정 뭘 위해 '홍준표 복당' 반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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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5일, 자신의 국민의힘 복당을 반대하는 이들을  “당을 배신하고 3년 동안 당 밖에서 당 해체를 주장했던 사람들”이라고 규정하고, “26년 동안 당을 지킨 나를 거부할 명분이 있나”라고 비판했다. 


현재 국민의힘 안에서 홍 의원의 복당을 앞장서서 반대하는 대표적 인사는 하태경, 김웅 의원 등이다. 이 중 하태경 의원은 2016년 탄핵 정국 당시에 소위 김무성계와 유승민계가 만든 ‘바른정당’에 참여했다. 작년 초까지 유승민계가 만든 ‘새로운보수당’에 몸담고 대표 노릇까지 하다가 이른바 ‘보수 대통합’ 명분 아래 미래통합당으로 들어왔다. 


‘검사 출신’ 김웅 의원은 이 새로운보수당을 통해 정치권에 들어왔다. 이후 미래통합당에서 1988년 이래 단 한 번도 지금의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당선된 일이 없는 ‘서울시 송파 갑’ 지역구에 공천돼 국회의원이 됐다. 한 마디로 국민의힘 안에서 ‘홍준표 복당’을 외치는 이들은 소위 ‘유승민계’란 얘기다. 

  

이들과 관련해서 홍준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금 당에 들어와 내 복당을 방해하는 세력은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을 비난하면서 탄핵 대선과 위장평화 지선 때 야당 승리를 극렬히 방해했던 그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홍준표 의원은 “질 수밖에 없었던 탄핵 대선, 그리고 지방선거를 지휘했던 저와 이길 수밖에 없었던 지난 총선을 막장 공천으로 지게 한 사람(황교안)을 한데 묶어 반대한다”고 따졌다. 그러면서 “당을 배신하고 3년간 당 밖에서 당 해체를 주장했던 사람들이 과연 26년간 당을 지켰던 나를 거부할 명분이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기본 정치 상식도 망각하게 만드는 뻔뻔한 복당 정국”이라고 한탄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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