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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의 유럽지역 총판매본부가 있는 프랑크푸르트이기에 이와 같이 유럽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현황과 미래전망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KOTRA 프랑크 푸르트 지사를 방문하였다.
때마침 오혁종 지사장께서 출장중인 관계로 업무총괄을 담당하는 이수영 차장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다. 사무실은 내가 근무하고 있는 로펌에 인접한 아주 멋진 66층 건물의 33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 차장께 유럽 한국 진출 기업의 현황과 그 미래전망 그리고 최근의 BREXIT와 관련한 제반 문제점을 물어 보았더니 바쁜 와중에도 아주 친절하고도 넓은 식견으로 전문가 답게 일목요연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너무 감사하였다.
요약하면 우리나라의 유럽진출은 크게 세가지 그룹으로 나눌수 있다. 즉 프랑크푸르크에는 유럽진출 기업의 유럽지역본부가 위치하고 있는데 대략 100여개 된다. 10대 주요 수출품목에 해당되는 기업들이 다 진출하고 있는 셈이다. 자동차 등의 생산시설은 노동력이 저렴한 동유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중 V4라고 하여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 및 체코가 거의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의 그룹은 영국 내수시장을 겨냥하여 런던 등에 진출한 판매법인이 대략 100여 개 정도 된다고 한다. 따라서 비록 BREXIT가 2020년에 현실화된다고 하더라도 영국에는 달리 제조시설이 없기 때문에 관세장벽 등의 현실적인 문제는 그리 크지 않다고 전망하였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랑크 푸르트의 현황에 대하여 물어보니 프랑크푸르트의 투자유치청에서는 BREXIT 이후의 런던소재 금융기관 등의 유치를 위하여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그중 가장 공을 들이는 중요한 기관이 바로 유럽금융감독원이다. 현재는 런던에 있으나, BREXIT가 이루어지면 이의 이전이 불가피한데 이의 유치에 전력을 다한다는 것이다.
현재에도 프랑크푸르트에는 유럽중앙은행이 있는데 유럽금융감독원까지 이전하여 오면 프랑크푸르트는 명실상부한 유럽금융의 중심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에도 유럽중앙은행에 각국의 중앙은행에서 파견온 인원이 2,000여명이 되고 프랑크푸르크 인구의 30%가 은행업종사자라고 한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의 금융중심가인 WESTEND 지역의 오른쪽은 사무실 그리고 왼쪽은 주거시설이 자리잡고 있는 데 유럽에서도 가장 임대료가 비싼 지역이라고 한다.
이에 대하여 일견보기에는 런던 등과 같이 활발한 금융거래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더니 물론 런던과 같이 대도시의 분위기는 아니지만 실제로 금융시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고 나아가 향후에는 유럽금융시장의 더 비중이 높은 중심지역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다만 많은 금융기관이 이전을 하게 되면 이를 수용할 주거시설이 현재 부족하고 나아가 영미계처럼 영어가 완전히 일반화되어 있지는 아니하여 이부분이 가장 현실적인 애로사항으로 보였다. 그런 측면에서 실제로 파리를 대안으로 모색하는 기관도 있으나, 언어적인 측면에서 프랑트푸르트보다도 더 열악하여 궁극적으로 프랑크 푸르트에 많은 금융기관이 이전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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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와중에 필자의 인터뷰에 친절하게 대답해준 KOTRA 프랑크 푸르트 지사 이수영 유럽지역본부 차장. |
EU 통합에서 가장 수혜국은 바로 독일이라는 일반적인 견해에 대하여 달리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나 그 저변에는 독일의 강한 자체국가 경쟁력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독일의 국가경쟁력이 무엇인지를 물어보니 이 차장은 주저없이 "독일이라는 국가 스스로가 국가가치를 중요시하고 이를 실천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즉 전통적인 기독교 국가로서 대화와 통합을 중요시하여 이를 실천하였기 때문에 큰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였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메르켈 총리가 역사에서 반성은 끝이 없고 끝까지 반성하는 자세로 나아갈 것이라는 최근의 연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이웃나라 일본과는 너무나도 다른 접근방식에 경탄을 금할 수 없고 나아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이와 같은 바른 도덕률 내지 건전성이 국가발전의 하나의 큰 요소를 작용하였다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독일의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를 물어보자 이에 대한 범국가적인 대응이 너무나도 잘되어 우리가 제대로 이를 배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범국가적인 플랫포음을 구축하고 특히 중소기업에 대하여 지원을 집중하여 2017년 기준으로 150여 ㅍ개 기업이 이미 제조시설에서 자동설비를 완비하는 등 상당한 진척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에 반하여 우리나라의 범국가적인 지원과 사회지원 인프라구축은 아직도 요원하게만 느껴져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지금이라도 좀더 서둘러 뒤따라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야 할 것이다.
이후의 KOTRA의 주된 역할에 대해 이 차장은 현재 프랑크 푸르트지사가 해외 10개 지사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많이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유럽시장의 경우는 인증 등이 까다로와서 중소기업 등이 유럽에 수출하기 위하여서는 많은 준비작업을 하여야 하는 데 중소기업으로서는 그 역량이 부족하여 KOTRA에서 마치 대리인 내지 지사처럼 시장조사, 셈플제공, 계약체결 등까지의 거의 모든 업무를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하게 느껴졌다. 특히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유럽시장에 진출함에 있어서 하나의 프로젝트 개념으로 전적인 지원을 다하고 있고 이를 통하여 상당한 성과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독일의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완제품 자체가 깔끔하여야 하므로 설계뿐만이 아니라 포장 등의 단계에서도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즉 소비자가 포장 등 최종마무리의 깔끔함을 아주 섬세하게 요구하고 있으므로 유럽시장 특히 독일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하여서는 좀더 깔끔한 마무리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한다. 따라서 KOTRA에서는 이런 부분에 이르기 까지 많은 지도와 조언 등을 통하여 국내중소기업이 유럽시장에서 경쟁력을 차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한다고 한다.
그간 막연하게 알아온 KOTRA 역할에 대하여도 새롭게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유럽진출 기업에 대한 법률적인 지원사업도 중요한데 이부분은 한국로펌 등이 유럽내지 독일로펌과의 제휴내지 협업 등을 통하여 좀더 비용효율적인 측면에서 지원될 수 있는 방안이 좀더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졌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에 현지로펌의 비싼 변호사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KOTRA 내지 이에 준하여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좀더 공적인 법률지원사업시스템이 범국가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이어서 엄익현 차장도 참여하시어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국내기업의 유럽진출관련한 전망과 향후 전략 그리고 이에 대한 지원사업에 대하여 상세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상당히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이제 글로벌시대에는 해외진출이 필연인 상태에서 이를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범국가적 차원의 사회지원인프라의 구축은 가장 시급한 국가사업이 아닐 수 없고 나아가 그중에서 법률지원사업역시 좀더 비용대비 효율성을 증대하여 국내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는 사회지원시스템으차원에서 접근하여 이를 발전해 나가도록 모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