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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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한국

 

 

 

 

 

 

 

 

 

 

 

사진설명; 1966년도 퇴계로(좌)                                  현재의 여의도(우)

사진출처;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

 

한국인들은 1950년대 6.25 전쟁이후 박정희 대통령의 노고에 힘입어 쉴새없이 발전 해 왔다. 덕분에 상당히 빠른 경제 성장률 기록을 세우며, 세계에 전례없는 경이적인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런 빠른 성장때문에 한국의 세계속의 위치를 과소평가(過小評價)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필자도 이런 과소평가의 일부분을 미국에 살면서 몸소 체험해 왔다.

 

미국의 6.25 한국전 참전용사들(베테랑, veteran)을 만난적이 있었다. 지금은 연세가 지극히 잡수신 이 참전용사들은 교직에 몸담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는지라, 필자가 고등학교 시절 심심치 않게 몇몇분들과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다. 필자에게 어디서 왔느냐는 한국전 참전용사이신 기숙사 사감 할아버지의 물음에 필자가 " 한국" 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사감 할아버지께서 반가워 하시며, 나도 한국을 가본적이 있으시다면서 자신이 한국전 당시 다녀온 한국의 풍경을 회상하셨다.

 

그 사감 할아버지 말씀에 수송기를 타고 상공에서 내려다 본 한국은 황토빛으로 뒤덥힌 나라에 판자로 집을 만들어 사는 개발도상국 내지는 후진국이었다. 그래서 그 할아버지는 아직도 한국이 그때당시 그 모습 그대로인줄 알고 계셨다. 필자는 이에 지금의 한국은 지하철이 다닐만큼 발전했다고 말씀드렸더니, 할아버지께선 필자가 거짓말을 하는줄 알고 건성으로 대답을 하셨다.

 

이렇듯 한국을 알거나 혹은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한국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으며, 이 정확하지 못한 정보가 진실인양 알려지기도 했다.

 

요새 오락프로그램중 인기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들중 " 미녀들의 수다" 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여성들이 한국말로 한국과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를 말하는 오락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그램에서도 보면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오해중 하나가 한국은 못사는 나라, 개발도상국 내지는 후진국정도로 알고 있다는 점이다. 약국이 없어서 약을 구하기 쉽지 않은 나라라던지, 사람들이 판자집 따위에서 사는줄 안다거나, 일본과는 견줄수 조차 없는 나라로 여겨서 한국을 방문할 기회와 여건이 있는 외국인들도 한국대신 일본으로 가는 경우도 많다. 이는 필자의 주변에 있는 친구들만 보아도 그러하다. 일본은 IT 강국, 전자제품과 에니메이션의 나라로 알려진 덕에 한국이 일본만큼 아니 그 이상이라 해도 믿지 않는 경우가 많고 차라리 한국에 가까운 일본을 가겠다는 아이들이 참 많았다.

 

막상 한국에 와본 필자의 미국인 친구들이나 지인(知人)들이 한국에 와보고는 까무라칠 정도로 놀라서 돌아가곤 한다. 그럴때마다 가슴한켠이 뿌듯해지곤 한다. 사실상 한국은 일본에 비해 IT 분야는 세계1위 임에는 자타가 공인하는 나라이다. 그만큼 선진국 반열에 오른 나라이자 선진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인들은 1950~60년대부터 발전만을 향해서 달려온 그 성격과 국민성덕에 쉽사리 현재의 위치에 절대로 만족을 하지 못한다. 지금의 위치에서도 우리는 아직 선진국이 아니다를 외치며, 늘상 선진국과 비교를 하면서 선진국중에서도 최고를 향해서 뛰고 있다. 그런 좋은 예가 바로 교통사고율이다. OECD 가입국중 가장 높은 교통사고 사망율을 가진 나라라며, 선진국처럼 교통사고율을 줄이려면 아직 멀었다며, 갖은 노력과 질책을 퍼붓고 있다.

 

한국은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볼때 외국의 어느나라와 비교해 보아도 깨끗한 나라이다. 필자의 미국친구들과 지인들이 한국을 와서 처음 놀라는건 높은 고층 빌딩도, 넓은 한강보다도 바로 청결함이다. 도시의 어느곳을 보아도 깨끗하다.

 

필자가 예전에 언급했듯이 부모님께서 "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 라는 사실을 알려주시기 위해

세계 10 여개국을 보내주셨는데, 그 필자가 다녀온 유럽의 선진국, 필자가 거주하는 미국, 그외에 일본, 홍콩과 비교해 보아도 한국이 더욱 깨끗하다.

그러면서도 한국인들은 선진국은 우리보다도 더 깨끗하다며, 더 열심히 청소하고 가꾸고 있다. 한국인의 국민성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점차 나아지고 있는것이다. 필자가 아는 어느 미국인 교수님께서 88년도 올림픽 당시에 서울을 방문하셨다고 한다. 헌데 그 당시에 차가다니는 대로의 갓길을 수놓은 무궁화 꽃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심어져 있었으며, 어느누구 하나도 그 꽃들을 훼손시키지 않은점을 보고 지금까지도 감탄하시고 계셨다.

 

그 밖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어하는곳, 뉴욕(New York)을 서울에 비교해 본다면 어떨까? 필자가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간간히 들러본 뉴욕의 멘하탄(Manhattan)은 한마디로 서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러운 곳이었다. 지하철만 보아도, 열차가 다니는 승강장 아래 틈에서까지 거지들이 살고 있으며, 쥐들도 살고 있다. 또한 지하철은 물론 지하철 역도 전등의 밝기가 서울의 메트로(Metro)에 비해 어둡고 침침했다. 물론 사람사는데 다 똑같다하여, 서울도 더러운 곳이 있는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뉴욕도 다 더러운것만은 아니다만 전체적으로 비교해 본다면 필자는 서울이 휠씬 깨끗한 도시라고 말하고 싶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애국심을 느끼게 하는 부분은 해를 거듭할수록 하나 둘, 그 수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필자 스스로가 대한민국 국민임에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만든다. 언젠가는 세계의 인재들이 한국으로 유학을 올때를 기다리며, 우리 모두도 더 나은 국민성을 가꿀 수 있기를 기원한다. 늘상 질책만 말고 때로는 국민 스스로 칭찬도 하면서 윈 윈(win-win) 하는 그런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정부 역시 당근과 채찍을 고루써서 국민들의 발전을 도모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워싱턴 D.C 통신원; 김동연

5월 28일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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