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4일째

  • 이상흔 월간조선 기자 hanal@chosun.com
  • 업데이트 2009-06-11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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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경 이곳에 禁煙을 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실패했습니다. 그 때 인턴 기자 후배 여러 명에게 "담배 피울 때마다 10만원씩 주겠다"며 각서까지 썼습니다. 물론 핑계에 지나지 않겠지만 인턴 기자들이 방학이 끝나면서 대학으로 돌아갔고, 감시자가 없어지자 저의 금연 의지도 동시에 무너졌습니다.

오늘로 금연 4일 째에 접어 듭니다. 사실 금연에서는 초반 3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재작년 월간조선과 신한은행이 금연 캠페인을 하면서 저는 금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금연은 1년간 지속되었는데 금연일기를 이곳 홈페이지에 공개 했습니다. 

그때는 홈페이지에 일기까지 써가며 공개적으로 한 약속이라 정말 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5월 여자 친구와 헤어지면서 다시 담배에 손을 댄 것이 지금 1년이 넘었습니다.

올해 초 회사 동료 3명이 20만원씩 걸고 금연을 시도 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현재 금연 3일을 무사히 넘겼기 때문에 확실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누구와 돈 내기도 하지 않고, 큰 소리도 치지 않았습니다. 조용히 금연하면서 3일을 넘기고 "이제 됐다"는 자신감이 생기자 이곳에 처음으로 공개를 하는 것입니다. 일주일 째 다시 한번 금연 관련 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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