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뉴시스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로드(Claude)'의 개발사 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2.4배 뛰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성과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이 기업가치를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이 연내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현재 9000억 달러(1350조원)의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300억 달러(45조원) 이상의 투자금 유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1830억 달러로 평가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5개월 만인 올해 2월 3800억 달러,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현재는 9000억 달러로 평가된다. 앤트로픽 기업 가치가 이처럼 단기간에 급등한 배경에는 B2B 시장 선점을 통한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가 있다.
앤트로픽은 주력 모델인 '클로드'를 중심으로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다른 프로그램과 AI를 연결해주는 기술) 공급과 대기업 맞춤형 솔루션인 '클로드 엔터프라이즈(Claude Enterprise)' 사업에 집중했다.
특히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양의 텍스트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앞세워 수백 쪽 분량의 문서를 분석해야 하는 기업들의 수요를 흡수했다. 그 결과 앤트로픽은 지난해 말 기준 90억 달러 수준이었던 매출이 올해 2분기 말에는 연 환산 기준 500억 달러(약 7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