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장범 KBS 사장. 사진=뉴시스
윤석열정권에서 임명된 박장범 KBS사장에 대한 임명을 취소하는 안건이 KBS 이사회에서 부결됐다. 박 사장은 당분간 사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KBS 이사회는 13일 제1132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박 사장 임명제청 의결 취소 안건을 무기명 투표에 부쳤지만, 찬성표가 의결정족수(6명·재적 이사 11명의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이날 임시이사회에는 이석래·서기석 이사가 불참해 9명이 투표를 진행했다.
앞서 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조숙현 등 이사 5명은 지난달 20일 박 사장 임명제청 의결 취소 안건을 이사회에 제출했다.
박 사장 임명제청을 의결했던 KBS 이사들이 법원 판결로 이사 자격이 박탈됐으므로 의결 또한 취소돼야 한다는 취지였다.
부결 후 임명취소 안건을 냈던 이사 5명은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부결은 법원 판결을 수용하지 않은 부당하고 비합리적인 결정"이라며 "이사회는KBS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보장하는 최고 의결기관으로서 과거 무자격 이사들의 사장 임명 제청 의결을 바로잡아야 하는 책무를 저버렸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이어 "오늘 이사회 결과에도 불구하고 무자격 이사들이 자신들만의 일방적인 의결로 위법하게 박장범 사장을 임명 제청했다는 사실은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