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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2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78.58p(포인트) 오른 4020.1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8.20p(1.48%) 오른 3999.79로 출발하여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한때 4021.93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꿈의 지수;라 불리는 코스피 5000(오천피)를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04억원, 787억원어치를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199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것은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린 것으로 추측된다.
오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뉴욕증시의 경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자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여 코스피보다 일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