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힘 '사법파괴 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에서 장동혁 당 대표가 무대 위에 올라 당원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고기정 기자
28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국민의힘은 '사법파괴 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측 추산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5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장동혁 당 대표는 규탄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겨냥하여 "독재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규탄사 전문.
[장동혁 당 대표 규탄사 전문]

장동혁 당 대표가 '사법파괴 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에 참석하여 규탄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고기정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애국시민 여러분, 우리는 아침에 내린 비를 뚫고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저는 아침에 이런 결심을 했습니다. '우리의 뜨거운 애국심으로 이 비를 멈추게 하자. 그러나 이 비가 멈추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 싸움을 멈추지 말자.'
애국시민 여러분, 우리는 오늘 가슴 속에 하나의 생각을 가지고 여기에 모였습니다. 이 나라는 제대로 가고 있는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이어갈 수 있는가. 그리고 미래 세대에게 아름다운 나라를 물려 줄 수 있는가. 지켜야 한다. 반드시 지켜야 한다. 오직 그 생각 하나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독재는 국민의 무관심과 침묵을 먹고 자랍니다. 우리가 인정하는 유일한 독재자는 우리 안에 있는 양심의 목소리입니다. ‘가짜뉴스’가 판치는 것은 독재가 싹트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것이 독재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는 반대 세력을 악마화하는 것입니다. 국민주권을 핑계 대며, 선출된 권력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설쳐댄다면, 독재는 이미 3단계에 들어선 것입니다.
사법부를 장악하고, 검찰을 장악하고, 언론과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있다면, 독재는 벌써 4단계를 넘어 5단계를 지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6단계는 야당 말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7단계는 장기집권을 위한 개헌입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제거하고, 독재의 마지막 문을 열려 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당 대표가 '사법파괴 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이재명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고기정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의힘이 사라지면 독재의 문이 활짝 열릴 것입니다. 그리고 자유의 문은 영원히 닫힐 것입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제가 진정 두려운 것은, 제가 두려운 것은 우리의 무관심과 침묵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양심의 목소리를 깨워야 합니다. 침묵을 깨고 이재명 독재를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UN 총회에 가서 국격을 팔아넘기고 왔습니다. 경제도 팔아넘기고, 안보와 통일도 팔아넘기고 왔습니다. 고양이 만난 쥐처럼 트럼프 대통령을 피해 다니기 바빴습니다. 관세협상이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던 그 뻔뻔함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입니까.
의장국인 대한민국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회의장은 텅 비어있었습니다. 지켜보는 국민들은 차마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UN총회에 가서 북한의 핵 보유를 사실상 인정하고, 김정은의 두 국가론에 동조하는 그 순간에도,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아 간첩 활동을 한 죄로 전 민노총 간부가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사법부도 무너지고, 입법부도 무너지고, 언론도 무너지고, 외교도 무너지고, 안보마저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이재명 한 사람 때문입니다. 침묵을 깨고 일어섭시다. 죽기를 각오하고 나가 싸웁시다. 국민의힘이 앞장 서서 싸우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국민의힘의 손을 잡아 주십시오. 여러분께서 국민의힘의 손을 잡지 않는다면 내일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사라질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자유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패입니다. 국민의힘이 국민의 마지막 무기입니다. 오늘은 9월 28일입니다. 서울을 되찾은 역사적인 날입니다. 1950년, 북한군에 의해 서울이 함락된 지 3개월 만에, 그리고 자유의 불꽃을 살려낸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한 13일 만에, 우리는 서울을 다시 찾았습니다. 오늘 서울시청에 있던 인공기가 내려지고 다시 자랑스런 태극기가 펄럭였습니다.
그날의 승리는 승리 그 이상의 의미였습니다. 나라를 지키겠다는 국민들의 결연한 의지였습니다. 피 흘려 함께 싸운 동맹국들의 뜨거운 연대였습니다. 어떠한 위기도 극복해낸 대한민국의 힘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다시 한번 그 힘이, 그 단결이 필요합니다.
85년 전, 나치 독일의 탱크와 전차가 유럽 전역을 짓밟을 때, 윈스턴 처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고통과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 승리입니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어떤 공포가 오더라도, 그 길이 아무리 멀고 험난하더라도 반드시 승리,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의 단결된 힘으로 함께 전진합시다!”
85년 전에 처칠이 했던 그 말을 다시 불러오겠습니다. “우리는 잠시, 우리는 잠시 고통과 괴로움을 겪을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것 입니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어떤 공포가 오더라도, 그리고 그 길이 아무리 험난해도, 우리는 싸워 이겨야 합니다. 이재명 정권을 끝내고, 정권을 다시 찾아와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내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우리 미래세대에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법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부족했습니다.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완벽한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라는 임무입니다. 저는 그 완벽한 임무를 부여받은 지금 이 순간, 국민의힘 당 대표여서 행복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싸울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제게 있어서 행복합니다.
맥아더 장군이 사령관직을 내려놓고 1951년 4월 19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이렇게 연설을 했습니다. “전 세계 국가들 중에서 한국만이, 지금까지,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공산주의와 맞서 싸워온 유일한 국가입니다. 한국 국민들의 그 대단한 용기와 불굴의 정신을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노예 상태보다 차라리 죽음을 무릅쓰겠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저에게 남긴 마지막으로 한마디는, ‘태평양을 포기하지 말라.’는 그 한마디 였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애국시민 여러분, 맥아더 장군이 말했던 그 대단한 용기와 불굴의 정신이 오늘 지금, 우리에게 다시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맥아더 장군이 우리에게 지금 이렇게 말합니다. “자유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유대한민국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