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2025년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학교운동부, 학교스포츠클럽, 방과후스포츠교실 등 다양한 경로로 스포츠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하는 행사다. 학생 간 우정을 쌓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대회는 지난 7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주관의 볼링 종목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내년 2월까지 총 16개 주관단체(회원종목단체 8곳, 시도체육회 8곳)가 주관하는 19개 종목, 34개 대회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종목은 볼링, e-스포츠, 유도 등 전통 종목뿐 아니라, 일반학생도 쉽게 참가할 수 있도록 변형한 비치하키, 태그럭비, 봅슬레이·스켈레톤(스타트) 등도 포함됐다.

경기 외에도 종목 체험, 레크리에이션 등 학생 참여형 문화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이를 통해 스포츠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승민 회장은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은 건전한 경쟁과 상호 존중, 자율적 참여와 소통이 어우러지는 대회”라며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함께하는 교류의 장을 확대해 학교체육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일정, 요강, 경기 영상 등 세부 정보는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대회정보시스템(https://portal.sports.or.kr/hanmada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청소년스포츠한마당_e스포츠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