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G7 정상 외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캐나다로 출국한다. 17일 G7 정상회의 참석 후 18일 귀국하는 1박3일 일정으로, 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이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이번 회의에 초청국(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같은 날 저녁 김혜경 여사와 함께 캐나다가 주최하는 공식 일정에 참석한다.
G7 정상회의는 17일 오전에 열린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한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와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할 예정이다.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도 조율 중으로 만약 성사된다면 17일 오후 열릴 가능성이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4일 G7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계엄 위기로 한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는데,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 한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첫 국제무대가 될 것"이라며 "6개월여 간 멈춰 섰던 정상 외교의 공백 상태를 해소하고, 정상 외교 복원 재가동을 알리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