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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 회의, 결과는?

분열 우려 "김건희 특별감찰관 문제가 의원총회 표결로 가는 것은 막아야"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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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당정갈등의 핵심 의제인 '김건희 특별감찰관'과 관련해  "(의원총회에서) 표 대결 양상으로 가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0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의원 회의를 가졌다. 그는 모임 후 기자들을 만나 "(중진 의원들이) 이번 의총으로 인해서 당이 더 분열, 갈등 양상으로 비춰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께서 '(의총에서) 표결 양상으로 가는 건 정말 숙고해야 한다' '가급적 지양했으면 좋겠다' 등의 말씀을 했다"라며 "중진들께서 중진 모임과 저 또는 당대표가 간담회를 하는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건의를 주셨다"라고 했다.

이어 '의원총회에서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를 논의하는 자체가 필요없다' 라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한다'라는 질문에 "여러 견해가 있는데 의원총회 (개최) 확정 전에 여러 의원들 의견을 듣겠다. 의견은 다양하게 개진됐다"라고 답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특별감찰관 공방과 관련해 "의원총회에서 표결을 하고 결정을 하는 부분은 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전체 국민 여론을 보더라도 이걸 가지고 특별히 어려움이 극복될 수 있는 문제도 아닌데 굳이 표결을 해서 서로 대립하게 된다면 오히려 피해만 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공개된 윤 대통령-명태균 녹취록 공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개입 행위와는 전혀 그 내용이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이었다. 

권 의원은 "대통령이 된 이후 직무를 하면서 헌법과 법률에 위반하는 중대한 행위가 있을 경우가 탄핵 사유인데 그 일시(통화 일시)는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전 당선인 신분에서 대화였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탄핵 사유가 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공천 관련해서 정리를 했다'는 질문에 "그런 설에 대해 제가 답변할 위치에 있지 않고 아무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수없이 받은 전화를 받아준 것에 불과하다는 취지다. 

그는 "공세는 사실관계에 기반해서 해야 되고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검토한 후에 공세를 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오로지 탄핵을 통해서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없애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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