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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첫 ‘디에이치’ 나올까

현대건설, 북정·교동 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 제안... 지역 프리미엄 단지 탄생 기대감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적용된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의 게이트 32-8.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DESIGN AWARD 2022’에서 본상을 받았다.

울산에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건설이 해당 지역 재개발 최대 프로젝트라 불리는 ‘중구 북정동·교동(B-04구역) 주택 재개발’ 입찰에 자사(自社)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하이엔드 브랜드는 특별한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같은 입지라도 브랜드에 따라 집값이 훨씬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최근 주택 시장에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울산 구도심 일대를 재개발해 총 4080가구를 새롭게 짓는 것으로, 예상 공사비만 1조 원을 훌쩍 웃돈다. 공급 물량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이 약 2800가구로 70%에 달해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7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해당 재개발 사업 입찰에 ‘디에이치’를 적용할 것을 공식화했다. 구도심 중심의 입지와 조 단위 공사비, 총 4080가구 중 2800여 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으로 높은 사업성까지 갖춘 ‘B-04구역’을 울산의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디에이치’는 기존 고급아파트 보다 ‘조금 나은’이 아닌 ‘전혀 다른’ 주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현대건설이 2015년 4월 론칭한 프리미엄 주거브랜드다. ‘유일한 의미’를 가진 ‘디(THE)’와 현대, 하이엔드(High-end), 하이 소사이어티(High Society)의 의미를 지닌 에이치(H)를 결합한 신조어다. 지난 2019년 8월 준공한 디에이치아너힐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울 강남권과 광역시의 랜드마크 입지 총 24곳에 디에이치 적용을 확정하며 브랜드 고유의 주거 경험과 신뢰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디에이치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이 매월 실시하는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달 기준으로 브랜드 평판 지수 157만2354를 기록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DL이앤씨 아크로(65만5512)의 두 배를 뛰어넘는 수치다. 디에이치는 브랜드 평판 지수를 이루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 네 가지 항목에서 7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엄격한 기준에 의해 심사를 거친 곳에만 선별적으로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하고 있다. 예컨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춘 곳이면서 시공품질관점, 서비스관점, 사후관리와 고객관리관점 등 7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앞서 ‘디에이치’가 적용된 단지에는 최소 3개 이상의 ‘최초·최대·유일’ 아이템이 포함된다. 지난 5월 입주한 ‘디에이치 라클라스(삼호가든3차)’의 경우, 강남에서도 처음 유선형 외관을 적용, 한강의 물결을 상징하는 곡선과 직선이 어우러진 입면 디자인으로 도시를 대표하는 풍경을 만들어 냈다. 단지의 주출입문주 ‘디에이치 게이트 32-8’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DESIGN AWARD 2022’에서 본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건설 측은 “하이엔드 브랜드의 기준이 된 디에이치가 울산 중구 B-04구역에서 ‘단 하나의 완벽함’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최고의 제안과 입찰 조건을 준비해 울산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입력 :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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