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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IAI, 유무인(有無人) 복합운영체계 협력 MOU 체결

안현호 KAI 사장, “유무인 복합 시장 창출해 수출사업화 발판 삼을 것”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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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 유무인 복합운영체계(MUM-T) 운용개념. 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지난 3일 이스라엘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 LTD.)와 유무인 복합운영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산 소형무장헬기(LAH)에 IAI에서 개발한 무인기를 탑재해 유무인(有無人)복합운영체계를 공동 시현하는 것이다. 양사(兩社)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올해 안에 유무인 복합운영을 시현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KAI는 유인 항공기와 무인기를 동시에 체계 개발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IAI와 공동협력 분야를 찾아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KAI의 체계종합기술과 IAI의 무인체계시스템 역량을 결합해 LAH 헬기 임무 능력을 확대하는 새로운 개념의 방위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무인 복합운영체계는 적은 인원과 비용으로도 전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미래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IAI와 2019년 G280 주익(主翼) 생산, 2020년 G280 동체(動體) 생산 계약을 체결해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IAI 보아즈 레비 사장은 “KAI와의 전략적 협력은 한국의 항공 및 방위산업에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KAI 안현호 사장은 “유무인 복합운영체계 기술을 축적해 제품다각화와 신규 소요 창출을 통해 수출사업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미래 산업분야의 기술확보를 위해 글로벌 선진업체들과 협력도 지속적 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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