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한이 지난 2019년7월 처음 공개한 로미오급 개량형 잠수함. 약 3000t급으로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3발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조선중앙TV
북한 김정은이 지난 10일 진행된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핵잠수함 개발을 공식선언했다. 하지만 북한은 이미 2013년부터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북한 내부 소식에 정통한 한 인사는 “북한은 2013년 7월 27일 김정은의 지시로 이미 마양도에서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증언했다.
마양도는 북한 함경남도 신포시 앞바다에 있는 섬이다. 이곳은 북한 최대 규모의 잠수함 기지로 알려져 있다.
이 인사는 “김정은은 당시 인민무력부 총참모부 소속 정찰총국과 해군사령부 동해함대 소속 마양도 잠수함기지에서 핵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핵추진잠수함을 극비리에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2014년부터 함경남도 신포시 마양도 잠수함기지 해역에서 잠수함에서 핵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한 미사일수중분사시험 등 다양한 SLBM 발사 실험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인사는 “북한 인민무력부는 김정은의 지시를 받은 해 9월, 우크라이나에서 극비리에 3,500톤급 디젤잠수함 2척을 들여왔다”며 “북한은 극비리에 들여온 잠수함 2척을 개조해 핵추진잠수함을 만든 것이다”고 말했다.
당시 김정은은 핵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핵추진잠수함을 2018년 10월 10일, 북한 당 창건 기념절까지 끝낼 것을 인민무력부와 내각 제2경제위원회에서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이 인사는 “북한이 지금 공개한 것은 아마도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이미 완성되거나 완성 단계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