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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Room Exclusive

비틀스는 20세기 키워드...젊음, 저항, 변혁의 상징

[阿Q의 ‘비밥바 룰라’] 《록의 시대-저항과 실험의 카타르시스》를 통해 본 로큰롤 선구자 10명 ③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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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디스커버리 총서로 나온 《록의 시대-저항과 실험의 카타르시스》는 프랑스 작가 알랭 디스테르(Alain Dister)가 썼다. 1996년 국내 번역되었다. 역자는 음악 평론가인 성기완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로큰롤 선구자 10명을 소개한다.
 
1. 엘비스 프레슬리
 
 
2. 척 베리
 
 
3. 비틀스
 
20세기를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비틀스다. 젊음, 저항, 변혁에의 요구, 베트남전과 핵 공포가 비틀스 시대를 상징한다. 젊은이들은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기성세대, 기득권 세력에 철저히 대항하며 정치 경제 사회 변혁을 요구했고 비틀스에 열광했다.
 
영국에서 태어난 비틀스는 좀 더 거칠고 난폭한 방식으로 소망과 불만을 동시에 노래했다. 존 레논이 폴 매카트니에게 자기 그룹 쿼리멘의 가입을 제안한 것은 1957년이다. 매카트니가 에디 코크런의 ‘Twenty Flight Rock(20번 비행 록)’을 영감적으로 부르는 것을 들은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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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5월에 발매된 첫 앨범 《Please Please Me》
1960년, 멤버들이 비틀스라는 이름에 모두 동의했는데, 이것 역시 버디 홀리에게 보내는 찬사였으며, 박자를 의미하는 비트(beat)에 존 레논식 말장난이 가미된 것이다.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가 뭉쳐서 공식 데뷔한 것은 1962년 10월 5일이었고, 1963년 5월에 발매된 첫 앨범 《Please Please Me》가 세상에 나왔다.
 
이 첫 앨범에는 비틀스의 모든 것이 담겨 있었다. 에벌리 브라더스에게 빌려 온 노래의 하모니, 척 베리를 모범으로 삼은 기타 리프, 버디 홀리를 연상케 하는 영감적인 선율, 그리고 리틀 리처드를 빼다 박은 듯한 고음처리, 쾌활한 리버플 억양에 실려 오는 가사는 강한 호소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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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빌보드 1위곡은 모두 20곡이었다. 역대 가수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 1963년부터 해체한 70년까지 빌보드 1위를 차지했다.
 
•I Want To Hold Your Hand (1963)
•She Loves You (1963)
•Can't Buy Me Love (1964)
•Love Me Do (1964)[16]
•A Hard Day's Night (1964)
•I Feel Fine (1964)
•Eight Days a Week (1965)
•Ticket To Ride (1965)
•Help! (1965)
•Yesterday (1965)
•We Can Work It Out (1965)
•Day Tripper (1965)
•Paperback Writer (1966)
•Penny Lane (1967)
•All You Need Is Love (1967)
•Hello Goodbye (1967)
•Hey Jude (1968)
•Get Back (1969)
•Come Together (1969)
•Something (1969)
•Let It Be (1970)
•The Long and Winding Road (1970)

-비틀스의 빌보드 차트 1위곡
 
그러나 1970년 4월 해체를 선언하고 활동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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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1970년 4월 12일자 4면에 비틀스 해체 기사를 내보냈다.
 
《조선일보》는 1970년 4월 12일자 4면에서 ‘비틀스 4인조 해체’ 기사를 썼다. 폴 매카트니의 말을 빌어 “음악적 취미, 일신상 또는 사업상 이해충돌로 인해 해체됐다”고 밝혔다.
 
비틀즈 4인조(人組)」해체(解體) / 일신(一身)—사업상(事業上) 이해(利害)달라 뿔뿔이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비틀즈의 4인조는 며칠 전 해단식을 갖고 제각기 뿔뿔이 헤어졌다. 이에 대해 비틀즈의 한사람인 폴 매카트니는 『음악적인 취미가 다르고 일신상 또는 사업상의 이해충돌 때문』이라고 설명.

비틀즈 악단으로 세상의 인기를 끌었던 이들 중 매카트니는 자기의 독주곡을 레코드에 담아 판매하고 있고, 링고 스타는 영화출연에, 조지 해리슨은 인디안 음악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며, 존 레논은 아내 오노 요꼬양과 함께 독립프로를 만들어 영화제작과 미술 전람에 열중하고 있다는 소식. 【런던=DPA】
 
꼭 10년 뒤인 1980년 12월 8일 비틀스의 리더였던 존 레논이 뉴욕에 있는 자택 앞에서 마크 채프먼이라는 정신질환자에게 총을 맞았다.

녹음 스튜디오에서 요코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는데, 38구경 리볼버의 총탄 4발을 왼쪽 가슴과 어깨 부분에 맞아 쓰러졌다고 한다. 그는 병원으로 즉시 이송되었지만, 도착 즉시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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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1년 뒤인 1981년 12월 11일자 12면을 통해 미망인인 오노 요코의 근황을 전하는 기사를 길게 소개했다.

《조선일보》는 1년 뒤인 1981년 12월 11일자 12면을 통해 미망인인 오노 요코의 근황을 전하는 기사를 길게 소개했다.
 
팬들 열광(熱狂)‥.미망인(未亡人)에 격려편지 수백(數百)통 / 오노 여사(女史) 한때 비난
 
〇…비틀즈 멤버 존 레논이 센트럴 파크의 그의 집 앞에서 피살된 지도 8일로 만 1년이 지났다. 미망인 오노 요꼬는 요즘 비틀즈 팬들로부터 일주일에 수 백 통의 격려편지를 받고 있다.
오노여사(女史)는 레논이 죽고 반년이 지날 때까지만 하더라도 팬들로부터 레논을 꾀어 결혼이라는 올가미를 써운 나쁜 여자라는 비난을 받아왔었다.
 
최근「뉴욕 매거진」과의 한 인터뷰에서 그녀는 『레논은 질투와 소유욕의 화신(化身)』이라고 말했다.
레논은 그녀 말에 따르면 자신과 결혼 전 그녀와 동침한 적이 있는 남자들의 이름을 모두 적으라고 강요했고 그 앞에서는 일본(日本)말도, 일본(日本)에 대해서도 말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비틀즈팀들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작업 중일 때 꼭 자기 옆에 붙어있도록 명령했고 변소에 갈 때도 님자 화장실에 함께 갈 것을 강요했을 정도라는 게 오노의 말이다.
 
『그는 저의 말을 전혀 들은 체도 안 했어요. 아마 내가 다른 남자들과 함께 있으면 그들 중 누군가와 함께 달아나 버릴 것으로 걱정했던 것 같아요.』
 
오노 요꼬는 지난 66년 런던의 한 화랑에서 레논을 처음 만났으며 이때 이들은 둘다 결혼한 몸이었다. 이들은 3년 뒤인 69년 결혼했는데 이 해에 비틀즈가 해체되었고 이 때문에 오노는 비틀즈 팬들로부터 많은 욕을 먹었다.
 
그러나 그들의 결혼생활은 중간에 18개월의 별거생활이 있었지만 레논이 죽을 때까지 11년간 계속되었다.
이 부부는 71년 뉴욕으로 옮아가 플래스틱 오노 밴드라는 앨범을 냈으나 이 레코드는 팬들에게 실망만 안겨주었다.

75년 다코다로 이주한 그들은 넓은 목장을 사서 조용히 생활했으며, 이따금 신문잡지 가십란에 등장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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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일어나기 얼마 전으로 기억해요 남편은 <세상이 참 좋은데>하면서 무척이나 행복해 했어요. 저는 꿈같은 행복이 계속됐으면 하고 바랐어요.』
 
그러나 레논을 무척이나 흠모하던 아마추어 음악인 데이비드 차프만이 쏜 4발의 총탄으로 모든 것이 없어져 버렸다.
차프만은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지금 복역 중이다.
 
레논이 숨지자 오노는 갑자기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더 슬픈 심벌이 되었다.
레논이 숨진 뒤 비통에 빠진 그녀는 초컬릿과 버섯 만으로 버티면서 슬픔을 이기기 위해 그를 추모하는 앨범 제작에 몰두했다.

최근 발매된 「시즌 오브 글라스」라는 제목이 붙은 이 LP는 4발의 총성과 여인들의 아우성 속에 「노 노 노」로 시작 되는 것으로 레논 팬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고 있다.
1주기(周忌)를 기념하는 어떤 행사를 계획함이 없이 오노는 또 다른 앨범제작을 기획하면서 조용히 그녀만의 생활을 보내고 있을 뿐이다. 【UPI=연합(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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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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