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포코 ‘Sea of heartbreak’ 상심의 바다에서 해안으로 돌아가려면

[阿Q의 비밥바 룰라] 《한국인의 팝송 100》 중에서 BEST 10 ⑥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본문이미지
상심의 바다. 포코가 부른 ‘Sea of heartbreak’는 1980년대초 유독 국내에서만 큰 인기를 끌었다.

[편집자 주] 대중음악 평론가인 임진모씨가 지난 2018년 《한국인의 팝송 100》(score 펴냄)을 펴냈다. 임진모씨는 국내 팝 칼럼니스트로 널리 알려진 인물로 《팝 리얼리즘 팝 아티스트》, 《세계를 흔든 대중음악의 명반》 등을 펴냈다.
 
본문이미지
임진모씨가 지난 2018년에 쓴 《한국인의 팝송 100》
《월간조선》은 그가 선택한 100곡 중 10곡을 선정해 소개한다. 선정기준은 ‘阿Q의 비밥바 룰라’에서 다루지 않은 곡을 택했다.
10곡 모두 당대 주류의 팝 차트와 상관없이 한국인의 사랑을 듬뿍 받은 곡들이다. 팝송을 좋아하는 이라면 이 곡에 대한 추억 한 가지씩을 갖고 있을지 모른다.
 
[1950~60년대]
The river in the pines / Joan Baez
All for the love of a girl / Johnny Horton
 
[1970년대]
Once there was a love / Jose Feliciano
Hey Tonight / C.C.R

Rain / Uriah Heep
 
[1980년대]
Sea of heartbreak / Poco
You're my heart, you're my soul / Modern Talking
I'm your man / Leonard Cohen
 
[1990년대]
Still got the blues / Gary Moore
I.O.U / Carry & Ron
 
---------------------
 
본문이미지
미국 컨트리 록 밴드 포코.

1980년대초 국내 라디오에서 이 곡만큼 자주 들었던 곡이 있었을까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부드러운 컨트리 발라드 곡. 미국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the Adult Contemporary chart)에서 35위까지 올랐던 노래다.
 
본문이미지
 ‘Sea of heartbreak’는 이들의 14번째 앨범 《Cowboys & Englishmen》에 담겼다.
이 곡을 부른 밴드 포코(Poco)는 1968년 미국 로스 엔젤레스에서 결성된 컨트리 록 밴드. Richie Furay, Jim Messina, Rusty Young 등이 오리지널 멤버다.
많은 뮤지션들이 이 밴드에 있다가 떠나기를 반복했는데 지금도 노장 밴드로 활동 중이다. ‘Sea of heartbreak’는 이들의 14번째 앨범 《Cowboys & Englishmen》에 담겼다.
 
‘Sea of heartbreak’의 원곡은 돈 깁슨(Don Gibson)이라는 컨트리 가수가 1961년에 발표한 곡이다. 당시 빌보드 Hot Country Singles & Tracks 차트에서 2위, 빌보드 Hot 100 아트에서 21위, 영국 UK 싱글 차트에서 14위까지 올랐다.
 
좋은 노래인 만큼 여러 가수가 리메이크했다. Kenny Price가 1972년에 불러 미국 컨트리 차트에서 24위에 올랐다. 또 Jimmy Buffett, George Strait, Johnny Cash, 그리고 조니 캐쉬의 딸 Rosanne Cash가 미국 로큰롤의 전설인 브루스 스프링스턴(Bruce Springsteen)과 듀엣으로 2009년 부르기도 했다.

또 영국 팝그룹 The Searchers, 얼터너티브 록 밴드 Meat Puppet, 미국 컨트리 가수이자 작사가, 연기자로 유명한 Lynn Anderson 등이 다시 불렀다. 그 중에서 포코의 버전이 국내에서 가장 사랑을 받았다.
 
본문이미지
왼쪽부터 돈 깁슨, 로잔느 캐쉬, 브루스 스프링스턴. ‘Sea of heartbreak’를 불렀다.

노랫말은 실연(失戀)의 아픔을 상심의 바다에 빗대었다.
 
‘항구의 불빛들은 날 위해 비추지 않네. 난 길 잃은 배와 같아(I'm like a lost ship) 바다 위를 떠다니네. 상심의 바다에서 실연(lost love)과 외로움(loneliness)을 안고 당신 손길을 떠올리지.’
 
그런데 ‘상심의 바다에서 다시 해안으로 돌아가려면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묻는다. 상심의 바다에서 다시 (당신이 있는) 해안으로 가는 것을, ‘당신 품으로 다시 한번 돌아가는 것’(back to your arms once more)으로 표현한다.
 
다음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는 ‘Sea of heartbreak’의 여러 버전 곡이다. 위에서부터 돈 깁슨, 포코, 로잔느 캐쉬와 브루스 스프링스턴 버전이다.
 

입력 : 2020.08.18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김태완 ‘Stand Up Daddy’

kimchi@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