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IT가 만나는 ‘프롭테크’

‘빅데이터, 공유경제’가 부동산과 결합
  • 이정현 월간조선 기자
  • 업데이트 2019-07-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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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 프롭테크 전시관. 사진=이정현
요즈음 부동산 업계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프롭테크(Proptech)이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말로, 부동산과 IT(정보통신)을 결합해 만드는 새로운 산업을 말한다.
지난 727~28일 조선일보 주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에서는 20여 프롭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이 전시관을 열었다. 막연하게 느껴지던 기술이 사업에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전시였다. 주말(27) 역시 관람객이 넘쳤는데, 관심을 끌었던 프롭테크 기술들이 많았다.
기술의 큰 흐름은 빅데이터공유경제였다. 이미 정부는 토지 관련 정보를 적극 공개하고 있다. 다만 공개 데이터가 방대하고, 지역마다 복잡한 법령이 엉켜있어 지금까지는 전문가의 도움 없이 부동산 개발이 힘들었다.
이제 내 땅에 신축할 수 있는 건물의 층수와 연면적, 예상 수익을 건축 후 모습을 3D로 보여주면서 알려주는 서비스(랜드북)가 사업 중이다. 해외 대도시의 경우 젊은이들이 월세를 나누면서 함께 사는 셰어하우스가 많다. 대학가와 역세권에 아파트 혹은 주택 소유주와 집을 사용할 청년게스트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 기업(에이블 하우스)도 있다. AI 스피커를 통해 부동산 정보를 말로 조회하는 서비스(집비서)의 경우 데이터 분석이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강남구에서 매매 시세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찾아줘라고 말하면, AI스피커가 대답해 주는 형식이다. 공유 서비스 관련해서는 우리 집의 비어있는 주차면을 공유하는 사업(파킹프렌즈)이 있다. 거주자우선주차면, 개인주택, 빌라, 상가, 교회 등 주차할 곳을 소유한 사람이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주차 공간을 빌려 줄 수 있도록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별도 관리인 없이 사물인터넷(IoT)로 이미 사업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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