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조선DB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국정조사’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를 두고 “민주당이 이재명 수사와 재판을 뒤집기 위해 ‘이재명 봐주기 국정조사’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6일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 관련, 민주당의 이 같은 국정조사 추진 방침에 대해 “(쌍방울 측이) 북한에,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 대가로 수백만 불을 대신 줬다고 법원이 인정했다”며 “이걸 갖고 국정조사로 뒤흔드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100명, 200명 와도 좋으니 이거갖고 저랑 토론해봅시다. 도망가지 말고”라고 제안했다. 한 전 대표는 “‘사실’은 어디 가지 않는다”라며 “‘사실’의 힘을 믿기 때문에 진짜 자신있으면 제가 그때 법무부장관이었으니 저와 토론해보자”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 그게(쌍방울 대북송금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대가가 아니었다는 것인가. 대법원 판결까지 나왔는데”라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또 “(대북송금 재판이 민주당 주장처럼 왜곡됐다면) 1, 2, 3심을 법 왜곡죄로 처벌하라”고 꼬집었다. 한 전 대표는 “대한민국 정도 되는 민주공화국이 그렇게 사실을 왜곡하고 그게 통하는 수준의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제가 앞장서서 막겠다. 제가 당시 법무부장관이었잖나. 그럼 저를 고소라도 해보시라”라고 했다. 국정조사에 응하겠느냐는 인터뷰 진행자의 질문엔 “안 불러도 나가겠다”고 답했다.
같은 날, 한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소셜미디어(SNS)에 “할 일 한 공직자들 쓸데없이 괴롭히지 말고 법무부장관이던 저를 부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이던 2020년에는 막상 제가 국회 나간다고 하니 겁먹고 못 불렀다. 그런 코미디 같은 국정조사하면 이번에는 안 불러도 나간다”며 “민주당이 안 부르면 국민의힘이 불러달라”고 남겼다.
글=김광주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