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아트페어 ‘화랑미술제’ 4월 개막… 역대 최대 169개 갤러리 참여

신진작가 발굴부터 컬렉팅까지… 미술시장 흐름 한눈에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


KakaoTalk_20260317_110737238_02.jpg

3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6 화랑미술제 개최를 소개하는 이성훈 한국화랑협회 회장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가 오는 4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돼 한국 미술시장의 현재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2026 화랑미술제’는 4월 8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5일간 코엑스 3층 C&D홀에서 열린다.

 올해 화랑미술제에는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등 국내 주요 화랑을 포함해 총 16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동시대 한국 미술의 흐름과 시장의 확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자리다.

 1979년 시작된 화랑미술제는 40여 년간 한국 미술시장 형성과 성장의 중심에서 역할을 해온 대표 아트페어다. 기성 작가뿐 아니라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컬렉터와 대중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 경험을 확장한다.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 Edition 7’에서는 약 70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선발된 10인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진 작가 발굴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화랑협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도 함께 마련된다. 협회가 걸어온 50년의 역사와 한국 미술시장의 변화 과정을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조망하는 전시로, 초기 도록과 미공개 사진, 주요 인물 인터뷰 등이 공개된다.

단일 작가를 집중 조명하는 ‘솔로부스’ 섹션도 눈길을 끈다. PKM갤러리, 가나아트, 학고재 등 19개 갤러리가 참여해 정현, 문형태, 채림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밀도 있게 소개한다. 지난해 해당 섹션에서 다수 작품이 완판된 만큼 올해 역시 컬렉터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26 화랑미술제_공식 포스터.jpg

이와 함께 미술시장 이해를 돕는 ‘ART&ARTIST TALK’ 프로그램과 테마형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작가와 평론가, 연구자들이 참여해 작품 세계와 미술시장 동향을 공유하며, 관람객에게 보다 깊이 있는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는 디지털 전환도 강화됐다. 모든 티켓을 디지털로 발급하고 온라인 도록과 부스 검색 시스템을 운영해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종이 사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환경적 가치도 함께 고려했다.

리드 파트너로는 웰컴저축은행이 참여하며, KB금융그룹은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ZOOM-IN’을 후원한다. 금융과 예술의 협업을 통해 문화적 경험을 확장하고 신진 작가 지원을 강화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입장권은 일반 2만원, 학생 및 예술인 패스 소지자는 1만5000원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다.

  • 스크랩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세계속 코이카'
  • 배진영의 '어제 오늘 내일'
  • 김태완 'Stand Up Daddy'
  • 권세진 ‘별별이슈’
  • 정혜연 ‘세상 속으로’
  • 박희석 ‘시시비비’
  • 이정현 ‘블루오션을 찾아서’
  • 박지현 ‘포켓 저널리즘’
  • 하주희 ‘블루칩’
  • 이경훈 현장으로’
  • 김광주의 뒤끝
  • 백재호의 레이더
  • 고기정의 特別靑春
  • 슬기로운 지방생활
  • 이상곤의 흐름
  • 서봉대의 되짚기
  • 국제상인 장상인의 세계, 세계인
  • 취재본부는 지금’
  • 조갑제 기자의 최신정보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