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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수·진보 대표 양당, 연정 구성 원칙 합의

1단계 예비 협상 성공적으로 마쳐

백재호  기자 1oo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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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과 사회민주당(SPD), 차기 연립정부 구성에 원칙적 합의
◉ 기민당·기사당 연합, 지난달 23일 실시된 연방의회 총선에서 최다 의석 확보... 부활절인 4월 20일까지 사민당과 연정 협상 마무리한다는 입장
◉ 우크라이나에 타우러스 장거리 미사일 제공 문제 논의, 불법 이주 대응에도 한 목소리 내... 독일 경제 성장을 목표로 에너지 비용도 낮출 듯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과 사회민주당(SPD)이 차기 연립정부 구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AFP통신 등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독일 정치권에서 좌우를 대표하는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과 사회민주당(SPD)이 차기 연립정부 구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AFP통신 등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차기 총리로 유력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민당 대표와 라르스 클링바일 사민당 공동대표 겸 원내대표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상호 탐색전의 일종인 예비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연립 정부 구성을 위한 공식 회담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에서 연립정부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이는 1단계 예비 협상과 2단계 공식 협상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달 23일 실시된 연방의회 총선에서 최다 의석을 확보한 기민당·기사당 연합은 부활절인 4월 20일까지 사민당과 연정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기민당·기사당 연합과 사민당은 그동안 이민과 복지 등 이슈를 놓고 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또 우크라이나에 독일의 장거리 미사일 타우러스를 제공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메르츠 대표는 국경 통제를 확대하는 등 불법 이주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독일의 경제 성장률 목표를 1~2%로 설정해야 한다며 기업을 돕기 위해 에너지 비용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글= 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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