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8월 6일(현지시각) 레바논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연설하는 모습이 베이루트 한 화면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28일(현지시각) 자신들의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사망을 확인하면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계속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헤즈볼라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포했다.
이날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나스랄라가 ‘순교’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27일 베이루트 공습을 통해 나스랄라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64세로 사망한 나스랄라는 32년 이상 헤즈볼라의 최고지도자이자 1인자로 군림하며 중동에서 가장 강력한 이슬람 민병 세력을 만들어낸 인물로 평가된다.
헤즈볼라는 "하산 나스랄라가 순교자 동지들과 함께 하게 됐다"면서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을 지원하고, 레바논과 그 국민을 지키기 위해 적과의 성전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헤즈볼라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포했다. 하마네이는 28일 성명을 통해 "중동 지역의 모든 저항 세력이 헤즈볼라 편에 서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메네이는 또 “모든 수단을 동원해 레바논 국민과 자랑스러운 헤즈볼라의 편에 서서 찬탈적이고 잔인하며 사악한 (이스라엘) 정권에 맞서도록 돕는 것이 모든 무슬림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이스라엘의 공습을 "극악무도하고 명백한 전쟁범죄"라고 규정하고 맹비난했다. 또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에 대해 시오니스트 정권이 저지른 공격은 테러리즘의 본질을 다시 한 번 드러낸 노골적인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며 "이란은 레바논 국민과 저항의 축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도 성명을 내고 나스랄라의 사망에 대해 애도했고, 이라크 시아파 지도자 모크타다 알 사드르도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