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희숙 전 의원. 사진=윤희숙 페이스북
‘이재명 저격수’ 윤희숙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다. 윤 전 의원은 12월 1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내.기.대) 위원회’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희숙 전 의원은 “야당 후보를 돕는 것이야 당연하지만 어떤 역할이 효과적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었다”면서 “고심 끝에 제가 후보를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방식이라 생각해 제안한 것이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내.기.대) 위원회’”라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내기대위원회에 대해 “윤석열 후보가 구현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국민에게 펼쳐 보이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아고라”라면서 “주로 미래세대의 시각을 통해 펼쳐보임으로써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 미래를 향한 변화가 무엇이어야 하는지 공감대를 뽑아내고, 그것과 국정 설계 싱크로율을 최대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 “어제 유시민씨가 정확히 포인트를 짚은 것처럼 그는 1. 수단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긴 했지만 (생존자형) 오래 전에 정치적으로 사망했어야 할 만큼 법을 우습게 알고 2. 인간적으로 너무 덜됐기 때문에 앞으로 현저히 나아지지 않으면 도저히 가망이 없고 (발전도상형) 3.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내지를 뿐 (과제중심형) 일관된 가치나 원칙은 도무지 없는 인물”이라고 비판하면서 “그런 인물이 여당의 대선 후보가 된 것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 축적된 분노와 반목이 크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는커녕 더 조장해 정치적 자산으로 이용해온 세력이 승승장구해왔다는 것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윤 전 의원은 “조국사태에서 터져나오기 시작한 국민의 염증은 제발 그 기만과 분열의 시대를 끝내자는 열망이 됐다”면서도 “물론 이지경이 될 때까지 무력했던 보수정치도 그 괴물을 만들어낸 책임을 같이 져야 할 구시대의 일부로서, 근본적 쇄신이 요구된다”며 보수층의 반성을 촉구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분노의 결집이 정권교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에는 지금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를 말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그려내는 것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그것이 만들어낸 긍정의 에너지가 있어야 새 정부가 정권실패의 악순환을 끊고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 전 의원은 “‘내기대’ 위원회는 미래세대 현장 활동가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일자리, 연금, 부동산, 환경, 교육, 신산업규제 등 해묵은 개혁과제들에 대해 현장 중심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출신인 윤희숙 전 의원은 2020년 제21대 총선 때 서울 서초갑에서 당선된 후 부동산 정책을 비롯한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정(失政)을 날카로우면서도 호소력 있게 지적하면서 유명해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부터 주장해 온 기본소득 정책 등에 대해서도 예리하게 지적, ‘이재명 저격수’로 불렸다. 지난 8월 부친의 부동산 문제가 불거지자 “정권교체를 위해 빌미를 주지 않겠다”면서 의원직을 사퇴했으나,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정책통으로 대선 국면에서 역할이 기대되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