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의원, 윤석열 전 총장에게 사과... 왜?

'尹 부친 집 매매 의혹' 제기하는 과정에 착오 있었다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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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변인 시절의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이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 누나에게 단독주택을 매각한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달랐다며 윤석열 전 총장에게 사과했다.


김의겸 의원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 측은) 4월에 소유권부터 이전한 뒤 5월에 중도금을 치르고 그다음에 7월에 잔금을 치른다"며 주택 소유권을 급하게 이전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시 재산 공개할 때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재산도 포함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이 두 가지는 사실과 다르다고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해명했다. 그는 각각 "윤 교수의 소유권은 잔금을 다 치르고 난 이후인 7월 2일에 이전되었다", "윤 전 총장의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공직자 재산공개 때 윤 예비후보의 부모님 재산은 '독립생계'를 이유로 고지 거부되었다"고 정정했다. 그는 "사실관계에 착오를 일으켜 혼란을 드렸다. 윤 전 총장과 윤기중 교수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김의겸 의원은 지난 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영수 특검이 당시 수사팀장을 추천해 달라고 하니 기자 출신인 김만배씨가 "석열이 형 어떨까요?"라 답한 것을 들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윤석열 캠프의 비판을 사기도 했다.


윤석열 캠프 김경진 대외협력특보는 윤석열 후보와 김만배씨가 호형호제한다는 김 의원 주장에 대해 "국회의원씩이나 돼서 함부로 말해도 되느냐"고 비판했다.


김경진 특보는 지난 달 30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 같은 사람도 한 번도 못보거나 술 한잔 안 해본 사람이 '내가 김경진 측근'이라며 말하고 다니는 사람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이 직접 그 장면을 목도한 것도 아니고 당시 기자들한테 들었다는 얘기가 얼마만큼 정확한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했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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