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태원 등 활보한 '용인 확진자' 회사는 분당 금곡동 티맥스소프트

미금역, 초등학교 인근... 지역감염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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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업체 티맥스소프트가 입주한 분당 금곡동의 티맥스타워.
 
코로나19 확진자로 황금연휴에 이태원 클럽 등을 활보해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공포를 가져온 '용인 확진자'가 분당의 한 IT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원인 것으로 알려져 인근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IT업계에 따르면 용인 확진자 A씨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한 티맥스소프트의 직원이다. 이 회사가 입주한 빌딩인 티맥스타워는 분당선 미금역 인근이다. 소프트웨어업체인 이 회사의 금곡동 사무실(미금연구소)에서 A씨와 같은 층에 근무하는 43명은 자가격리와 전수검사에 들어간다.  이 회사 직원의 가족은 "큰 규모의 회사로 그 빌딩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초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걱정이 크다"고 했다.  
 
뿐만아니라 8일에는 이 회사에서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회사는 이날 회사를 폐쇄하고 즉시 미금연구소 근무자 전원에게 자택 근무를 지시했다.

추가확진자는 A씨와 같은 팀에서 근무한 직원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이날 오전 확진자가 근무한 팀과 접촉한 직원 전원과 해당 건물 근무자 전원에게 재택근무 지시를 내리고 미금연구소를 폐쇄했다. 이 회사는  수내, 오리, 서울 등에 있는 사무실은 폐쇄하지 않았다.
 
분당 지역커뮤니티와 맘카페에서는 이미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은 "원래 수내동에 있던 그 회사 맞느냐", "IT업체중에서도 규모가 큰 곳인데 향후 지역감염이 일어나면 큰일", "늘푸른초등학교, 중학교와 가까운데 아이들 학교 등교는 할 수 있겠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용인 기흥구 청덕동 빌라에 거주중인 29세 남성 A씨는 4월 30일부터 연휴기간동안 용인, 수원, 분당, 서울, 강원 등 광범위한 지역을 돌아다녔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발열과 설사 증세로 검사를 받고 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에서는 연무동에 있는 조은이비인후과와 대학약국을 방문, 3명을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에서는 수지구의 한 코다리냉면집에 들렀다가 7시에는 분당의 수입주류도매점을 방문, 각각 1명씩 2명을 접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1일 밤 오후 11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5곳을 방문했으며, 다음날인 2일 새벽 4시40분 택시로 용인 자택에 귀가했다. 킹클럽을 포함해 방문한 클럽 중 일부는 게이클럽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던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한편 A씨와 함께 클럽 및 여행을 다녔으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 B씨도 판교 소재 엑스엘게임즈 직원과 접촉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IT기업이 즐비한 판교도 긴장에 휩싸인 분위기다. 엑스엘게임즈는 직원의 확진자 접촉이 밝혀진 후 전사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엑스엘게임즈가 입주한 건물에 위치한 게임회사 네오위즈도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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