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하지 말고 세상을 담자’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은 교실에서 꼼짝을 못한다. 체벌을 하거나 몰래 담배를 피우다가 학생들의 카메라폰에 찍혀서 곤혹을 치르는 사례가 종종 신문이나 인터넷에 오르기 때문이다.
<카메라 폰으로나마 일상을 모두 사진으로 담아두려는 듯 공격적으로 사진을 찍어대는 신세대들.>
유명 연예인들이 나타나는 장소에 가면 예전에는 수첩에 사인을 받으려는 청소년들로 북새통을 이뤘지만 요즈음은 연예인 주변에 핸드폰 카메라를 든 청소년들이 장사진을 친다. 디지털 카메라가 내장된 카메라폰을 일제히 치켜든 청소년들은 말이나 글보다 이처럼 이미지를 선호한다.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듯 ‘디카(Dica)’가 신세대들 간에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인 1디카 시대를 반영하듯 2004년말 까지 우리나라에는 연간 400만대의 디카가 보급될 전망이다. 대학 강의실에서 교수님의 강의 내용을 힘들게 받아 적지 않고 즉석에서 디카로 찍어 나중에 출력을 하여 돌려본다.
디지털 카메라 시대에서 또 하나의 커다란 이점은 보고 싶은 얼굴 모습을 실시간에 인터넷으로 주고받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을 외국에 살고 있는 손주를 그나마도 인터넷으로 매일 볼 수 있고 군대에 간 보고 싶은 애인에게 본인의 일상생활을 디카나 카메라 폰으로 찍어서 e-메일로 전송한다. 이 모두 디카 덕분이다.
<일반인들은 초점거리가 다른 렌즈들로 바꿔가면서 다양하게 화면 구성할 수 있는 디지털 반사식 카메라(Digital Single Lens Reflex, D-SLR)보다 값이 싼 보급형 컴팩트(Compact) 디지털 카메라를 주로 사용한다.>
‘필카’(필름 카메라)의 시대는 가고 디카의 시대가 왔다. 필름 대신 전자 이미지센서인 CCD나 CMOS로 찍는 디카 사진은 필름값과 현상, 인화료가 들지 않는다. 필름으로 찍은 사진과 비교해 볼 때 화질에 있어서 조금도 손색이 없다. 30만-40만원 代의 디카를 손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눈에 보이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사진을 찍은 ‘다카族’이 늘고 있다.
디지털 사진은 이미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구입할 물건도 디카로 찍어서 서로 보고 의논하며 산다. 대형 서점에서는 비싼 전문서적을 돈을 내고 사는 대신 내용을 주인 몰래 디카로 찍어서 논문이나 과제물 제작에 인용하는 사례가 늘자 진열대에 사진촬영 금지 팻말을 붙여놓고 있다.
디카로 찍은 사진들은 직접 집에서 프린트를 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송을 한다. 찍은 디카사진은 자기만의 컨텐츠(Contents)로 바꿔서 강연회나 동호인들끼리 정보 교환에 이용하기도 한다. 디카사진 동호인들은 인터넷 전문 사이트에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올려 솜씨를 자랑한다. 주고받는 디지털 사진들 중에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이미지의 일부를 변형시킨다. 색을 칠하든가 문자를 써넣기도 하는 등 편집을 하여 전혀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디카 사진 동호인들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사이버 공간에서 자기들 끼리 전시 활동을 한다. 신세대들은 영상 언어인 사진 이미지를 이용한 새로운 의사소통 방법으로 디카 사진을 다양하게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누구나 디지털 사진 찍기를 모르면 살아가기 힘든 시대가 왔다. 디지털 사진 찍기를 외면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디지털 사진의 세계로 과감하게 걸어 들어가면 새롭고 신비하고 재미있는 세계가 펼쳐진다.
디카 어떤 것이 좋을까
핸드폰 카메라보다는 사진 구성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고, 장면을 작가의 의도대로 바꿔가며 찍을 수 있는 줌(Zoom) 렌즈가 달린 디카가 있다. 다카는 필름으로 찍은 사진의 입자(Grain)에 해당하는 1인치當 화소(Pixel)數가 큰 디카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을 크게 확대, 인화했을 때에도 좋은 畵質의 사진을 얻게 된다.
핸드폰 카메라의 경우 30만-40만 화소의 CMOS가 내장되어 있으며 컴팩트 디카의 경우도 300만 화소급의 다카가 주로 판매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320만 화소의 핸드폰 카메라도 나왔다. 촬영한 사진을 TV와 연결해 화면을 볼 수 있는 TV아웃 기능과 MP3폰등 첨단 기능을 응집한 ‘올 인 원(All in One) 형태의 단말기 역할도 한다.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가 함께 사용하는 128MB 메모리칩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있다. 이 핸드폰 카메라는 캠코더의 가능도 있을 뿐만 아니라 3배 줌 기능을 가진 렌즈와 전용 플래시를 장착하고 있어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다를 바 없다. 전문가용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기록 화소數가 600만 정도의 카메라가 주종을 이룬다. 머지않아 600만 화소급의 디지털 카메라를 쏙 빼닮은 핸드폰 카메라가 출시될 날도 멀지 않다.
600만 화소級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필카 사진에 못지않은 화질을 나타낸다. 일부 전문 사진가들은 필카로 찍은 사진의 色調가 자연스럽고 디카로 찍은 사진은 찍어낸 것 같아 보기 싫다고 고개를 내젖는다. 컨트라스트(Contrast)나 색조의 변화가 銀입자로 나타나는 필카 사진보다 부드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2004년 말 이면 1200만 화소, 2400만 화소급의 디카가 출시된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디카와 디지털 이미지를 다루는 프로그램의 개발로 자연히 해소될 것이다.
광고나 보도 등의 목적을 가진 디카 사진들 가운데는 사진 이미지에 더 많은 메시지를 담기 위해 원래의 디지털 사진을 가공하기도 한다. 이번 17대 총선에서 경남 마산에 출마한 한 후보는 당 대표와 함께 찍은 것처럼 합성한 사진을 선거 인쇄물에 사용해 말썽을 빚고 있다. 출마한 후보 측은 ‘사진의 주인공들에게 이미 양해를 구했고 그쪽도 흔쾌히 허락했다’며 ‘외부 홍보 기획사에서 선관위에 문의해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듣고 만든 것’이라고 했지만 관계자는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에 잘못된 영향을 미치는 위법행위’라고 말해 주목을 받고 있다.
본래의 색을 지우고 다른 색을 입히고, 사진 인물의 일부를 지우고 다른 인물을 덧붙이고, 거기다가 주의 주장을 담은 문자를 써넣기도 한다. 디지털 사진시대에서는 ‘사진은 곧 진실’이라는 의미를 상실했다. 디지털 사진은 多元化 시대를 가속시키는 매체의 하나로 하루가 다르게 그 쓰임새가 넓어지고 있다. 디지털 사진에 이어 디지털 TV가 등장했다. 제공자나 수용자는 각자가 제작한 디지털 이미지들을 주고받는 쌍방향 의사소통의 시대가 열렸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디지털 영상시대를 살아가려면 디카의 세계부터 이해를 하고 누구나 직접 사진을 찍고 제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피해갈 도리가 없다. 과감히 맞서야 한다.
<카메라 폰으로나마 일상을 모두 사진으로 담아두려는 듯 공격적으로 사진을 찍어대는 신세대들.>
유명 연예인들이 나타나는 장소에 가면 예전에는 수첩에 사인을 받으려는 청소년들로 북새통을 이뤘지만 요즈음은 연예인 주변에 핸드폰 카메라를 든 청소년들이 장사진을 친다. 디지털 카메라가 내장된 카메라폰을 일제히 치켜든 청소년들은 말이나 글보다 이처럼 이미지를 선호한다.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듯 ‘디카(Dica)’가 신세대들 간에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인 1디카 시대를 반영하듯 2004년말 까지 우리나라에는 연간 400만대의 디카가 보급될 전망이다. 대학 강의실에서 교수님의 강의 내용을 힘들게 받아 적지 않고 즉석에서 디카로 찍어 나중에 출력을 하여 돌려본다.
디지털 카메라 시대에서 또 하나의 커다란 이점은 보고 싶은 얼굴 모습을 실시간에 인터넷으로 주고받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을 외국에 살고 있는 손주를 그나마도 인터넷으로 매일 볼 수 있고 군대에 간 보고 싶은 애인에게 본인의 일상생활을 디카나 카메라 폰으로 찍어서 e-메일로 전송한다. 이 모두 디카 덕분이다.
<일반인들은 초점거리가 다른 렌즈들로 바꿔가면서 다양하게 화면 구성할 수 있는 디지털 반사식 카메라(Digital Single Lens Reflex, D-SLR)보다 값이 싼 보급형 컴팩트(Compact) 디지털 카메라를 주로 사용한다.>
‘필카’(필름 카메라)의 시대는 가고 디카의 시대가 왔다. 필름 대신 전자 이미지센서인 CCD나 CMOS로 찍는 디카 사진은 필름값과 현상, 인화료가 들지 않는다. 필름으로 찍은 사진과 비교해 볼 때 화질에 있어서 조금도 손색이 없다. 30만-40만원 代의 디카를 손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눈에 보이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사진을 찍은 ‘다카族’이 늘고 있다.
디지털 사진은 이미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구입할 물건도 디카로 찍어서 서로 보고 의논하며 산다. 대형 서점에서는 비싼 전문서적을 돈을 내고 사는 대신 내용을 주인 몰래 디카로 찍어서 논문이나 과제물 제작에 인용하는 사례가 늘자 진열대에 사진촬영 금지 팻말을 붙여놓고 있다.
디카로 찍은 사진들은 직접 집에서 프린트를 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송을 한다. 찍은 디카사진은 자기만의 컨텐츠(Contents)로 바꿔서 강연회나 동호인들끼리 정보 교환에 이용하기도 한다. 디카사진 동호인들은 인터넷 전문 사이트에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올려 솜씨를 자랑한다. 주고받는 디지털 사진들 중에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이미지의 일부를 변형시킨다. 색을 칠하든가 문자를 써넣기도 하는 등 편집을 하여 전혀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디카 사진 동호인들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사이버 공간에서 자기들 끼리 전시 활동을 한다. 신세대들은 영상 언어인 사진 이미지를 이용한 새로운 의사소통 방법으로 디카 사진을 다양하게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누구나 디지털 사진 찍기를 모르면 살아가기 힘든 시대가 왔다. 디지털 사진 찍기를 외면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디지털 사진의 세계로 과감하게 걸어 들어가면 새롭고 신비하고 재미있는 세계가 펼쳐진다.
디카 어떤 것이 좋을까
핸드폰 카메라보다는 사진 구성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고, 장면을 작가의 의도대로 바꿔가며 찍을 수 있는 줌(Zoom) 렌즈가 달린 디카가 있다. 다카는 필름으로 찍은 사진의 입자(Grain)에 해당하는 1인치當 화소(Pixel)數가 큰 디카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을 크게 확대, 인화했을 때에도 좋은 畵質의 사진을 얻게 된다.
핸드폰 카메라의 경우 30만-40만 화소의 CMOS가 내장되어 있으며 컴팩트 디카의 경우도 300만 화소급의 다카가 주로 판매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320만 화소의 핸드폰 카메라도 나왔다. 촬영한 사진을 TV와 연결해 화면을 볼 수 있는 TV아웃 기능과 MP3폰등 첨단 기능을 응집한 ‘올 인 원(All in One) 형태의 단말기 역할도 한다.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가 함께 사용하는 128MB 메모리칩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있다. 이 핸드폰 카메라는 캠코더의 가능도 있을 뿐만 아니라 3배 줌 기능을 가진 렌즈와 전용 플래시를 장착하고 있어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다를 바 없다. 전문가용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기록 화소數가 600만 정도의 카메라가 주종을 이룬다. 머지않아 600만 화소급의 디지털 카메라를 쏙 빼닮은 핸드폰 카메라가 출시될 날도 멀지 않다.
600만 화소級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필카 사진에 못지않은 화질을 나타낸다. 일부 전문 사진가들은 필카로 찍은 사진의 色調가 자연스럽고 디카로 찍은 사진은 찍어낸 것 같아 보기 싫다고 고개를 내젖는다. 컨트라스트(Contrast)나 색조의 변화가 銀입자로 나타나는 필카 사진보다 부드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2004년 말 이면 1200만 화소, 2400만 화소급의 디카가 출시된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디카와 디지털 이미지를 다루는 프로그램의 개발로 자연히 해소될 것이다.
광고나 보도 등의 목적을 가진 디카 사진들 가운데는 사진 이미지에 더 많은 메시지를 담기 위해 원래의 디지털 사진을 가공하기도 한다. 이번 17대 총선에서 경남 마산에 출마한 한 후보는 당 대표와 함께 찍은 것처럼 합성한 사진을 선거 인쇄물에 사용해 말썽을 빚고 있다. 출마한 후보 측은 ‘사진의 주인공들에게 이미 양해를 구했고 그쪽도 흔쾌히 허락했다’며 ‘외부 홍보 기획사에서 선관위에 문의해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듣고 만든 것’이라고 했지만 관계자는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에 잘못된 영향을 미치는 위법행위’라고 말해 주목을 받고 있다.
본래의 색을 지우고 다른 색을 입히고, 사진 인물의 일부를 지우고 다른 인물을 덧붙이고, 거기다가 주의 주장을 담은 문자를 써넣기도 한다. 디지털 사진시대에서는 ‘사진은 곧 진실’이라는 의미를 상실했다. 디지털 사진은 多元化 시대를 가속시키는 매체의 하나로 하루가 다르게 그 쓰임새가 넓어지고 있다. 디지털 사진에 이어 디지털 TV가 등장했다. 제공자나 수용자는 각자가 제작한 디지털 이미지들을 주고받는 쌍방향 의사소통의 시대가 열렸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디지털 영상시대를 살아가려면 디카의 세계부터 이해를 하고 누구나 직접 사진을 찍고 제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피해갈 도리가 없다. 과감히 맞서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