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미국 상대로 기록했던 83-3(13트라이) 기록 넘어

-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휴 개빈과 셰인 볼턴이 각각 2개의 트라이를 올렸다. 사진은 휴 개빈의 모습. 사진=RTE
아일랜드 럭비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106-7의 대승을 거두며 자국 대표팀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13일(한국 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경기에서 아일랜드는 총 16개의 트라이(득점)를 성공시키며 포르투갈을 압도했다.
이번 승리는 2000년 미국을 상대로 기록했던 83-3(13트라이) 승리를 넘어 아일랜드 럭비 역사상 최다 득점, 최다 트라이, 최다 점수 차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임시 지휘봉을 잡은 폴 오코넬 감독은 경기 후 “포르투갈에 대한 동정심도 들지만, 우리 선수들은 매우 집중력 있게 경기를 치렀다”며 “라이언스 투어와 겹쳐 주전 없이 나선 이 독특한 여름 투어에서, 선수들이 얼마나 잘 적응했는지를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밝혔다.
이날 아일랜드는 11명의 서로 다른 선수가 트라이를 기록했다.
특히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휴 개빈과 셰인 볼턴이 각각 2개의 트라이를 올렸고, 신예 플랭커 알렉스 켄델런도 득점에 가세했다.
플라이하프 잭 크롤리는 컨버전킥 15회 중 12회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페널티 트라이도 1개 추가됐다. 이번 경기는 포르투갈 대표팀 ‘오스 로보스(Os Lobos)’가 아일랜드와 처음 맞붙는 자리이자 지난 3월 유럽 챔피언십 4위 이후 첫 테스트 매치였다.
이번 경기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센터 휴 개빈(Hugh Gavin)은 두 차례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럭비의 경우 국제 규정(15인제 기준)상 총 5가지 득점 방식이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득점은 트라이(Try)다. 공격수가 공을 들고 상대 진영 골라인을 넘어 그라운드에 정확히 터치하면 '5점'을 얻는다. 트라이 이후에는 컨버전킥(Conversion Kick)이 주어지는데 정해진 위치에서 공을 차 골대를 통과시키면 추가로 2점을 획득할 수 있다.
상대의 반칙이 발생한 경우 페널티킥(Penalty Kick)으로 '3점'을 노릴 수 있다. 이 역시 골대를 향해 공을 차 넣는 방식이다. 경기 도중 공을 땅에 튕긴 뒤 차는 드롭골(Drop Goal)에도 '3점'이 주어진다.
특이한 경우로 상대 팀이 고의적인 반칙으로 트라이를 막았다고 판단될 때 주심은 페널티 트라이(Penalty Try)를 선언한다. 이 경우 컨버전킥 없이 즉시 '7점'이 자동 부여된다.
한편 아일랜드는 오는 11월 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강호'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