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한국 겨냥 대규모 신종마약 밀반입 선제 차단

국제마약조직, 액상형 전자담배에 에토미데이트·코카인 섞어 대량 밀반입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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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 당국 공조, 50만 명 동시 투약분 합성마약 카트리지 압수ㆍ싱가포르 총책 등 4명 검거
◉ 신종마약 국내 대량 밀반입 해외서 무력화 최초 사례…“조기경보 활동 빈틈없이 수행”
국정원과 현지 수사당국은 검거 과정에서 5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합성마약 카트리지 4,958개(9.42 리터, 시가 韓貨 23억 원)와 전자담배 포장용 종이박스 3,000여 개를 압수했다. 사진=국가정보원 제공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TCIC, Transnational Crime Information Center)는 말레이시아 마약범죄수사부(NCID)와 공조해 신종마약 에토미데이트를 국내에 대량 밀반입하려 한 국제마약조직 총책 31세 싱가포르인 아이번 등 일당 4명을 6월 19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등지의 중간 경유지에서 에토미데이트를 코카인과 혼합해 액상형 전자담배에 주입한 뒤 우리나라에 매월 2만 개씩(200만 명 동시 투약분) 밀반입ㆍ유통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정원과 현지 수사당국은 검거 과정에서 5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합성마약 카트리지 4,958개(9.42 리터, 시가 韓貨 23억 원)와 전자담배 포장용 종이박스 3,000여 개를 압수했다. 

 

특히 환각효과와 중독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에토미데이트에 코카인을 추가한 정황에 주목하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는 지난 5월 성분과 함량을 알 수 없어 인체에 치명적인 전자담배형 에토미데이트가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이며 케타민 등 합성마약 성분이 혼합된 사례도 적발되고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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