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창당한 '아메리카당', 창당 목적은?

테슬라 이익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대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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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0일 미국 워싱턴에 있는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연설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사진=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 시간)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신당의 목표와 영향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머스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여러분들은 새 정당을 원했고, 이제 그것을 갖게 될 것"이라며 "오늘 여러분들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아메리카당'이 창당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낭비와 부패로 파산의 길을 걷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양당체제, 즉 민주당-공화당 교대 집권 체제에서 미국 국민을 해방시키겠다는 창당 취지를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아메리카당' 창당 여부를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그는 투표 결과 총 124만9천여 명의 네티즌이 참여했으며 그중 찬성이 65.4%, 반대가 3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 지원했고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정권 2인자로 떠올랐지만, 최근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며 갈등이 불거졌다.


해당 법안은 테슬라의 수익 기반이었던 각종 전기차 인센티브와 배출권 거래제도를 무력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머스크의 이해관계와 충돌해 왔다.

미국에서는  내년 11월 임기 중반에 치르는 중간선거가 치러진다. 머스크의 이번 신당 창당은 해당 선거를 겨냥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머스크가 창당을 선언하긴 했지만 창당 절차에는 시간이 걸린다. 미국에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정당을 창당하려면 복잡한 인증 절차와 전당대회, 대표 회의 등의 과정이 필수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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