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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생존자-시민들, 천안함 10주년 문화행사 연다

'잊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잊사모) 결성...전사 장병 추모제와 생존 장병들에 대한 감사콘서트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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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회장 전준영)와 시민들이 '잊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잊사모)'를 만들고, 천안함 폭침 10주년 행사준비에 나섰다.
‘잊사모’가 만들어진 것은 지난 1월 천안함 생존자들과 애국시민들의 평택 제2함대사령부 천안함 안보견학이 계기가 됐다. 안보견학에 참여했던 이들은 올해가 천안함 폭침 10주년임에도 정부와 시민단체 어디서도 이를 기리기 위한 행사를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잊사모’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잊사모’는 통상적인 추모제 행사가 어둡고 딱딱한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천안함 10주년 행사는 일반 대중들이 편하게 참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하고 있다. ‘잊사모’ 관계자는 “천안함을 떠올리면 피격으로 인한 패배의 기억으로 자리 잡았다. 그로 인해 생존 장병들이 정신적 고통을 받고, 국민은 국가의 위기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면서 “천안함의 역사가 패배가 아닌 승리의 기록들임을 알리고, 전사 영웅들과 생존 장병들에 대한 감사를 전달해 국민에게 대한민국이 여전히 건재함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잊사모’는 “‘기억하겠습니다’가 아닌 ‘잊지 않았습니다’가 우리의 모토가 될 것”이라고 했다. 행사는 그런 의미에서 1부는 산화한 천안함 용사들을 위한 추모제로, 2부는 살아있는 영웅들을 위한 감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부 전사자 유가족 및 생존 장병들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화제 준비를 맡은 ‘TEAM작당들’의 최공재 대표(영화감독)는 “‘천안함 10주년 문화제’를 통해 분단국가에서 안보는 우리들의 삶의 한 부분임을 알리는 한편, 생존 천안함 장병들이 패전한 죄인들이 아니라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그날의 기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영웅들’이라는 것을 알려 그들의 기운을 북돋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 ‘잊사모’는 모임 결성 사실과 행사 일정은 2월말 공표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행사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잊사모’는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뮤지션과 문화인들이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면서도 “지금 같은 시국에 정부도 안 하는 행사를 기업들이 후원해 줄 리도 없고, 시간도 촉박하다”며 행사준비를 위한 시민들의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잊사모’는 “모금액은 1차로 무대제작과 행사진행비로, 2차로 출연자들의 출연료로 사용될 것이며, 혹시나 후원금이 남는다면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면서 “후원금 사용 내역은 전부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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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공재 작당들 대표
 

[문의] 02-337-2016/zakdangs@gmail.com
 

입력 :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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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어제 오늘 내일’

ironheel@chosun.com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습니다. 2000년부터 〈월간조선〉기자로 일하면서 주로 한국현대사나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써 왔습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룩한 성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내용을 어떻게 채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2012년 조국과 자유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45권의 책을 소개하는 〈책으로 세상읽기〉를 펴냈습니다. 공저한 책으로 〈억지와 위선〉 〈이승만깨기; 이승만에 씌워진 7가지 누명〉 〈시간을 달리는 남자〉lt;박정희 바로보기gt; 등이 있습니다.
댓글달기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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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남 (2020-02-17)

    세월호로 정권 잡은 사람들이 천안함에는 거부감을 느끼겠지 이런 행사를 많이 해서 국가를 위해서 희생한 분들의 영혼을 달래도 유족들에게 감살 표하도록하자 아주 좋은 생각이다

  • 이영렬 (2020-02-17)

    정부에서 지원 안해주나? 정부에서 주관은 못할 망정 지원은 해줘야지. 누가 나라 위해 목숨바쳐 싸우겠나? 촛불 민심은 공정한 세상을 원하는데 세월호랑 비교해보면 너무 불공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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