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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판문점 회동 당시 김정은이 트럼프에게 '자력갱생' 강조했다는 북한

"재제 해제, 관심없어...'자력갱생'하겠다!"며 사실상 '핵 포기' 의사 없다고 밝혀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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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북한의 소위 관영매체라는 ‘조선중앙TV’가 10일 방영한 ‘자주의 기치, 자력부강의 진로 따라 전진해온 승리의 해’란 제목의 2시간 20분짜리 기록영화를 통해 지난해 6월, 북한 김정은이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제재 해제를 위해 양보할 생각이 없으며 ‘자력갱생’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김정은은 “우리는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을 중시하며 하루빨리 진정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지만 일방적으로 자기의 요구만을 들이 먹이려고 하는 미국식 대화법에는 응해줄 수가 없으며 평화를 대화탁에서 구걸하거나 무엇과 바꿔 가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또 “당신들이 우리의 발전 잠재력과 앞날에 대해 귀가 솔깃해질 말을 자꾸 꾸며대며 그 무슨 전제조건과 그 대가로 경제적 보상을 운운하는데 우리는 당신들이 말하는 대로 그 누구처럼 발전할 생각이 없다”며 “제재에도 해제에도 우리는 관심이 없으며 이제 더는 여기에 집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자존과 국력을 판 대가로 화려한 변신을 바라지 않으며 오직 우리의 힘으로 부흥의 앞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마디로 김정은은 미국 등이 핵 포기 대가로 경제적 지원을 약속한다고 해도 핵을 포기할 의사가 사실상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얘기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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