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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설주 임신-출산설 나와... 122일째 모습 보이지 않는 이유는?

미북 실무회담 앞두고 의도적으로 김정은 강한 모습 보이려 한다는 분석도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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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김정은과 리설주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송하고 있다. 사진=조성중앙TV캡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122일째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설주의 임신-출산설이 나오는 한편 김정은의 강한 모습과 카리스마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 등 다양한 설이 나온다.
 
20일 북한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리설주는 지난 6월 북한을 국빈방문했던 중국 시진핑 주석을 6월 21일 평양국제비행장에서 환송한 것을 마지막으로 사진 및 보도내용을 찾을 수 없다.
 
리설주는 올해 상반기 1월 방중(訪中), 2월 건군절 71주년 경축공연 관람, 4월 신창양어장 현지지도, 6월 예술공연 '인민의나라' 개막공연 등 다양한 행사에 김정은과 함께 참석한 모습이 보도됐다. 6월 20∼2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의 첫 국빈방문 기간에는 모든 공식일정에 참여했다.

그러나 시진핑 방북을 끝으로 벌써 122일째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올해 하반기 들어 김정은은 활발한 활동을 공개하고 있지만 리설주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특히 7월 8일 김일성 주석 사망 25주기 행사나 7월 27일 전승절 66주년 기념음악회와 같은 국가행사 일정에도 나오지 않았다. 또 농장방문과 백두산 등정 등 평상시같으면 부부동반으로 했을 공개활동에서도 리설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리설주가 보이지 않는 동안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은 김정은이 참석한 대부분의 행사에 동참했다.
 
리설주는 지난 2016년에도 약 9개월간의 두문불출 끝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는데 당시 임신·출산설을 비롯한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됐다. 4개월 이상 보이지 않는 지금도 임신·출산설이 나오는 상태다.  리설주는 1989년생, 31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미북관계가 경색된 상태에서 대외적으로 김정은의 강한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리설주와 함께 공개석상에 나오지 않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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