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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대북 식량 지원 의사를 밝혔지만, 북한은 또 '불상의 발사체'를 쏘는 도발을 강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취임 2년을 앞두고 독일의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에 기고한 글에서 '남북교류협력'과 '평화'를 매개로 한 소위 '신한반도 체제'를 강조했지만, 북한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또 한반도 정세를 경색시키는 도발을 자행했다.
국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9일 오후 4시 30분, 평안북도 운전군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의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쐈다. 해당 발사 장소는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 기지가 있는 곳이다. 북한은 지난 4일 오전 9시6분부터 10시55분까지, 김정은이 보는 가운데 함경북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신형 미사일을 비롯해 240㎜·300㎜ 방사포 수발을 발사한 바 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