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외교부 늦장 대응 탈북민 3명 북송 위기

5년 전에도 라오스서 탈북청소년 9명 강제북송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2013년 8워 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5차 탈북난민 북송반대 전세계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이 중국정부에 탈북난민들의 북송중지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1일 한국으로 오던 탈북민 3명이 베트남에서 체포돼 중국으로 추방됐다.  이들의 추방은 우리 외교부의 늦장 대응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1일 오후 5(현지 시각)경 한국행에 나선 탈북민 6명이 중국 국경을 넘어 베트남 하띤 지역에 진입 과정에서 군인들에게 발각됐다. 이중 3명이 체포됐고, 이들은 3일 중국으로 추방됐다.
 
그러나 추방된 3명의 탈북민이 중국 공안에 인계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중국으로 추방된 3명이 공안에 인계되면 강제북송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 과정에서 탈북을 주도한 북한인권단체 관계자와 가족 측은 한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외교 당국은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매체는 이들이 체포 직후 가족들이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본부의 지시가 없으면 일 처리가 어려우니 외교부에 먼저 연락하라는 답만 돌아왔다고 북한인권단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기다리라는 답만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탈북민 3명을 체포한 부대 지휘관은 이들이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들의 신원을 보증해줄 사람이 전화하면 한국으로 보내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외교부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정부는 관련 사안을 인지하는 대로 주재국 관련 당국을 접촉, 사실관계 확인 및 강제 북송금지를 요청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해외체류 탈북민들이 강제 북송되지 않고 희망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음을 재차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2013년에도 외교부의 늦장 대응으로 탈북청소년 9명이 라오스에서 북한으로 강제북송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북한을 탈출해 2013510일부터 라오스 당국에 억류됐던 탈북청소년 9명 전원은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을 거쳐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에 북송됐다. 이 과정에서 우리 라오스 대사관 측과 외교부는 결과적으로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핵심 논란은 탈북청소년 17일간 라오스 당국에서 조사받는 동안 우리 대사관 측이 한 번도 이들과 면담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에 반해 북한 측 인사는 신분을 숨기고 이들을 수 차례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기간 탈북자 일행이 긴급구조 요청을 최소한 4차례나 했지만, 대사관 측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당시 외교부는 탈북민 관련 사항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외교부로선 개선점을 도출해 보완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 라오스 대사관이 공식 면담만 요청한 채 탈북자들과 따로 만날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 상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나름의 노력을 했다는 점이라고 했다.
 
당시 이들의 탈북을 국내에서 도왔던 한 북한인권단체 관계자는 아이들을 북송시키지 않기 위해서 여러 노력들을 했다. 국내에서도 이를 도와주는 사람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당시에도 외교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다고 증언했다.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4.04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정광성 ‘서울과 평양 사이’

jgws1201@chosun.com
댓글달기 2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Xun1006 (2019-06-03)

    제가 이만갑을보고 너무충격받았어요.

    북한주민이 그정도로 힘들게사는지몰랐네요...

    탈북과정에도 8천리넘는 베트남 라우스를가야하고

    엄청난 경비를쓰면서도 목숨을걸고 악어강을건너야하고...

    저는같은민족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을주려고

    이글을올리는겁니다.

    몽골에안전하게가는 루트가있는데 대낮에

    집처럼 편히국경을넘을수있어요.

    몽골영사관까지 백프로안전히모셔드립니다.

    저는다만 같은민족을 도울려는것뿐입니다.

    +(86)185-7897-3075 김씨

    카톡 : hjm7405
    중국위챗 : wycg1009

  • 촌철살인 (2019-04-04)

    정광성이한테 딱 맞는 기사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