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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9.19 남북군사협정 선전용' 2억원 예산 긴급편성했다

"미북관계 교착상태에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군사협정 관련 전시회 열어야 하나" 논란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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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
 
국방부가 9·19 남북 군사 합의 성과를 선전하겠다며 2억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해 전시회를 추진 중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25일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는 4월 19일부터 한 달간 '힘, 평화로 가다!'라는 제목의 특별 기획 사진전을 전쟁기념관에서 열기로 했다.
국방부는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사진전의 이의가 "9·19 군사 합의 이행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확보하고 항구적 평화에 앞장서는 우리 군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국방부가 평소 전쟁기념회 전시를 위해 투입한 예산은 연 5000억원 선이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용역 업체에 '긴급 입찰'을 추진했다.
 
국방부측은 "각종 부스와 관람객 참여 포토존 설치에 예산이 소요됐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달 하노이 2차 미북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9.19 남북 군사합의 이행도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논란이 제기된다. 전직 장성들은 이 합의에 대해 "우리 군의 손발만 묶었다"며 반대 성명을 내기도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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