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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교가 "트럼프 측근들 참을성 잃어가... 北, 미사일 발사한다면 '외교 종말' 보게될 것"

태영호 "김정은이 '수령 신비化' 반대? 北 선전선동 사업서 '신격화' '우상화' 계속될 거다!"

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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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결렬된 제2차 미북정상회담과 관련, 북한이 비핵화 협상이 아닌 미사일 도발에 나선다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미국 외교가에서 나왔다. 북한은 회담이 결렬되자 최근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재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북한과의 비핵화) '모험'에서 참을성을 잃어가고 있다"며 "만약 북한이 미사일 실험에 나선다면 (대북) 외교 단계의 종말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힐 전 차관보는 "북한이 하노이에서 건넨 만만치 않은 미국의 제안(영변 핵 시설 폐기 외 추가조건)에 놀랐지만, 이를 드러내지 않으려 하고 있다"며 "북한이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겁 먹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은 "비핵화에 대한 일부 조치와 제재 해제를 맞바꾸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공위성 발사를 재개할 준비가 됐다'는 게 김정은의 경고"라고 진단했다.

세이모어 전 조정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오바마, 부시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미사일 발사 유예 위반'으로 간주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온 만큼,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하면 (미북) 협상은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최근 김정은이 '수령 신격화를 근절하라'고 북한 수뇌부에 지시한 것과 관련, 자신의 블로그에서 "북한의 선전선동 분야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 전 공사는 "김정은이 '수령의 혁명 활동과 풍모를 신비화하면 진실을 가리게 된다'면서 수령신비화를 반대했는데, 이와 함께 '선전선동 교양의 핵심은 김씨 일가에 대한 위대성 교양'이라고 강조한 것은 모순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태 전 공사는 "선전선동 교양의 핵심이 위대성 교양이라면, 결국 수령을 신비화하라는 것인데 이러한 모순되는 방향이 선전선동 분야 일꾼들로 하여금 갈피를 잡기 힘들게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태 전 공사는 "이번에 김정은이 수령을 신비화하지 말라고 지시했으나, 당 선전선동 분야의 기본 과업이 '김씨 일가의 위대성 교양'으로 남아있는한 김씨 일가에 대한 신격화, 우상화 사업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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