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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재건한다? 미북정상회담 결렬 후 움직임 포착돼

미 전문가들 "북, 서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장 신속히 재건 중" 잇따라 밝혀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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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SIS가 공개한 3월 2일 동창리 상업위성 사진. 사진='분단을 넘어' 사이트 캡처
 
지난 2월 27~28일 하노이 미북정상회담 결렬 후 북한이 미사일 발사장을 재건(再建)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해당 미사일 발사장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장착되는 로켓 엔진 시험이 이뤄졌던 곳으로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차 미북정상회담 결렬 이후 촬영한 상업 위성사진에서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재건 움직임이 포착됐으며, 이는 의도적 활동 재개일 가능성이 있다"고 5일(현지시간) 전했다.
 
CSIS는 이날 북한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를 통해 "상업 위성 사진을 보면 북한이 서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장을 신속히 재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움직임은 수직 엔진시험대와 발사대의 궤도식 로켓 이동 구조물에서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으며 주로 닫혀 있던 연결타워의 덮개도 열려 발사대가 보이고 있다고 CSIS는 지적했다.

 
또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 역시 이날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미사일 발사장을 재건(rebuild)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38노스는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앞서 해체 작업이 시작됐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일부 구조물을 다시 짓는 작업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일 사이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CSIS가 분석한 사진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틀 후인 이달 2일 촬영된 상업위성 사진이다. 재건 작업이 회담 결렬 이후 시작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만약 회담 결렬 이후 재건이 시작됐다면 미국에 압박성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경우 가뜩이나 기로에 선 미북협상은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CSIS는 "이런 활동 재개가 5개의 유엔 제재를 풀어달라는 요청을 미국이 거부한 상황에서 북한이 모종의 결심을 보여주려는 것일 수 있다" 지적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평양정상회담에서 동창리 시험장의 완전한 해체와 검증을 위해 국제전문가를 초청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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