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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같은 머릿속에 여러 가지 넣고"... '문희상 삶아먹겠다'는 日 배우는 누구?

배우 겸 영화감독, 코미디언 키타노 타케시 "문 의장 삶으면 맛있겠다" 막말

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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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좌) 국회의장과 일본 연예인 키타노 타케시. 사진=뉴시스 및 일본 TV아사히 방송 캡처
일본의 배우 겸 영화감독, 코미디언인 키타노 타케시(北野武)가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해 외모 비하성 막말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타케시는 지난 24일 TV아사히 정치 대담 방송 '비토 타케시의 TV 태클'에서, 일왕(日王)의 위안부 사죄를 요구한 문 의장의 외모를 비하했다. 그는 "문씨, 저 호박 같은 머리 어떻게 좀 못하나"라며 "삶아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속에 여러가지 넣으면 10인분은 되겠다"고 조롱했다.

문 의장은 지난 8일 미국 매체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에서 "전범의 주범의 아들인 (현 아키히토) 일왕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해 일본의 반발을 샀다. 타케시가 출연한 해당 방송은 '이번주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뉴스'로 문 의장의 이 발언을 꼽았다.

다케시는 지난달 27일 이 방송에서 "무작정 한국 드라마들이 들어오고 있다. (일본 사회가) 보통이라면 (한류를) 따돌려야 한다"고 한류 열풍을 비난하기도 했다. 실제 그는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자 "(일본 국민들이) 독도를 강탈한 나라의 드라마에 열광하면 되겠냐"고 말하기도 했다.

다케시는 또 "한국은 대통령이 상태가 나빠지면 일본을 비난한다. 대통령 직을 그만두고 나중에 체포되기도 하는 이상한 나라"라고 말한 적도 있다. 그는 책 <위험한 일본학>에서 한국과 중국을 "일본에 돈을 받아낼 목적으로 역사 문제로 시비 거는 뻔뻔한 나라"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일본 우익 성향의 연예인 다케시는 버라이어티 쇼 진행자로 이름을 알린 뒤 배우와 영화감독으로 활동했다. 그가 만들고 주연을 맡은 여러 장르영화는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을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소나티네' '키즈 리턴' '하나비' 등이 있다. 프랑스에서 미술 전시회를 열기도 했고, 소설과 영화 비평서 등 15권의 책을 펴낸 바 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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