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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길, 독일에서 미국 망명 진행하다 미·북 정상회담으로 무산

소식통 “미국측이 조 전 대사대리 이탈리아에서 독일로 데려와 미국 망명 절차 진행했다”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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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길(가운데)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앞서 지난해 3월 이탈리아 베네토 주에서 열린 한 문화행사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잠적한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미국으로 망명을 준비하던 중 2차 미·북 정상회담 등의 이유로 불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정보기관 소식통에 따르면 조 전 대사대리가 잠적이후 미국으로 망명을 원했고, 미국 정부도 이를 받아 들여 준비 단계까지 들어갔다 중단 됐다.
 
소식통은 조 전 대사대리 부부가 미국으로 가길 원했고, 이를 위해 이탈리아 정부가 미국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조 전 대사대리 망명을 은밀히 도왔다미국 정부가 작년 11월 이들 부부를 이탈리아에서 빼내 독일로 피신시켰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독일에서 조 전 대사대리 부부의 망명절차를 진행 후 바로 비행기로 미국까지 옮길 계획이었다그런데 당시 2차 미·북 정상회담 얘기가 나오자 미국이 조 전 대사대리 망명을 잠시 중단시켰고, 이들 부부를 다시 이탈리아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실제로 당시 현지 언론들은 조 전 대사대리가 제3국으로 도피했다가 이탈리아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14일자(현지 시각)에 따르면 이탈리아 외교부가 북한 대사대리 교체를 위해 지난해 11월 연락했을 때 이미 조 대사대리가 제 3국으로 도피했고 이탈리아 정보당국이 조 대사대리를 찾아내 이탈리아에 데리고 왔으며, 현재 당국의 보호를 받으며 망명 등의 해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 특수요원이 로마에 긴급 파견됐으나 조 대사대리 체포에 실패한 후 현재는 북한대사관에 머무르며 사태를 수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이 과정에서 미국과 이탈리아 정보당국의 긴밀한 공조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조 대사대리의 미국 망명에 대해선 2차 미북정상회담이 준비되는 현 시점에서 미국이 이를 허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하기도 했다. 현재 조 전 대사대리 부부는 이탈리아 모처에 잠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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