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북한 김정은에 대한 우리 국민의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이 “김정은은 ‘비호감’”이라고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는 “김정은에게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호감이 간다”고 답한 이는 전체 응답자의 2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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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갤럽 |
세계 최악의 독재 체제를 유지하며 인권을 유린하고, 핵·미사일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김정은에게 호감을 느끼는 이가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이란 사실은 문재인 정부 들어 추진된 유화적 대북정책과 북한 관련 이벤트 등으로 대북 경계심이 이완됐다는 걸 보여준다. 실제 박근혜 정부 초반인 2013년 8월과 ‘1차 문재인-김정은 회담’이 이뤄지기 전인 2018년 3월에는 “김정은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률은 각각 4%, 10%에 불과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