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과천의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지난달 1일 출범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가 전신인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수장들의 사진을 모두 폐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와의 단절' 의지를 보인 것이다.
기무사는 오랜 기간 청사 본관에 전두환·노태우 등 역대 기무사령관들의 사진을 걸어뒀지만 안보지원사가 출범하면서 이를 없앴다.
기무사는 오랜 기간 청사 본관에 전두환·노태우 등 역대 기무사령관들의 사진을 걸어뒀지만 안보지원사가 출범하면서 이를 없앴다.
안보지원사의 한 관계자는 23일 "기무사 역사관에 걸려 있던 역대 기무사령관들의 사진을 모두 떼어내 폐기했다"면서 "역사관의 이름도 '안보관'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안보관에는 초대 안보지원사 남영신 사령관 사진을 시작으로 차기 사령관들의 사진을 걸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안보지원사는 역대 기무사령관들이 모두 잘 알려진 인물이어서 사진을 보관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보지원사는 부대 상징 동물로 기무사의 호랑이 대신 솔개를 채택했다.
안보지원사는 역대 기무사령관들이 모두 잘 알려진 인물이어서 사진을 보관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보지원사는 부대 상징 동물로 기무사의 호랑이 대신 솔개를 채택했다.
글=월간조선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