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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敵) 드론을 무력화하라!"

한국테러방지시스템이 주관한 ‘드론 방어체계 시연회’, 서울 잠실서 개최... 정부·기업 관계자 100여 명 참석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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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현호 월간조선 기자
지난 10월 18일, 서울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잔디공원에서 한국테러방지시스템(이하 KCTS·회장 윤의권) 주관으로 ‘드론 방어체계 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윤의권 KCTS 회장과 조나단 헌터(Jonathan hunter) 미국 Department 13사(社) 회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롯데정보통신, 롯데물산 등 기업 관계자들 100여 명이 참석,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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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권 회장. 사진=조현호 월간조선 기자
 
윤의권 회장은 “현대사회의 발전과 함께 드론의 테러는 고도로 지능화·첨예화되고 조직화될 뿐만 아니라 그 피해는 각 기관 그리고 국가의 기간산업까지도 뒤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과거에는 담벼락을 높이 쌓아 재산과 생명을 보호했지만 지금은 지붕 위에 그물을 쳐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오늘 시연되는 장비인 메즈머(MESMER)는 불법 드론을 확실하게 방어할 수 있는 장비”라고 소개했다.
 
메즈머 장비를 개발한 Department 13사의 조나단 헌터 회장은 “메즈머는 전파 교란이나 물리적인 대응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한 번에 10대의 드론이 떠 있어도 원하는 1대의 드론을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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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현호 월간조선 기자
  
메즈머 장비의 기능을 쉽게 요약하면 불법(적대적) 드론의 주파수 신호를 감지해 제어권을 탈취, 원하는 장소에 착륙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메즈머 장비는 소프트웨어정의라디오(SDR)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 드론은 드론과 컨트롤러(드론을 작동하는 일종의 리모컨)의 통신을 통해 작동한다. 드론과 컨트롤러 사이에는 표준화된 주파수가 있는데, 그 주파수를 메즈머 장비가 감지해 내는 것이다.
 
시연회는 드론 모의비행을 시작으로 ▲개별 드론 탐지 및 제어권 탈취 ▲아군과 적군 드론 식별 및 제어권 탈취 ▲군집(群集)비행 드론 탐지 및 제어권 탈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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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현호 월간조선 기자

 
메즈머 장비는 군사(軍事)적인 용도에 국한되지 않고, 기업이나 공장 등에서도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만약 적(敵) 드론이 방사선 물질이나 폭탄을 탑재한 뒤 정유나 화학시설에 공격을 가한다면 순식간에 불바다가 될지 모른다. 그래서 (메즈머를 활용한 드론 제어 기술은) 군 부대는 물론이고 이러한 시설을 갖고 있는 대기업에도 필요한 기술이라고 KCTS는 설명하고 있다.
 
KCTS는 미래 안보·보안 정보기술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이다. KCTS의 사업 분야는  ▲드론 방어체계 기술 ▲방사능 검출 및 식별 기술 ▲홍채·얼굴 인식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KCTS 관계자는 "오늘 시연회를 계기로 KCTS가 좀 더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KCTS가) 국가의 ‘가디언(Guardian)’이자 ‘파수꾼’역을 감당해야 한다는 그간의 목표를 다잡는 계기도 됐다"며 "앞으로 관련 아이템들을 계속 확장해 국가는 물론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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