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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로동신문> 평양 정상회담 체제 도구로 이용… “남한에서 원수님 ‘전설 속의 천재'”

해병대 행사에 대해 “정세 완화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jgws120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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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체제 선전 도구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7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남녘땅 곳곳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김정은)전설 속의 천재’ ‘소탈하고 예절 바르신 지도자’ ‘덕망이 높은 지도자등으로 칭송하는 목소리가 그칠 새 없이 울려 나오고 있다고 했다.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인 체제 선전 도구로 이용하는 모양새다.
 
신문은 이날 숭고한 통일 의지와 포용력이 안아온 결실이라는 제목의 긴 논평에서 남조선 각계층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취해주신 사려 깊은 조치들에 대해 한없는 감동을 금치 못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의 백두산 등반에 대해서도 특히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민족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신 소식은 남녘 겨레를 격동시켰다라고 했다.
 
또한 북한 대외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달 29일 해병대 주최로 열린 서울 수복 기념행사에 대해 정세 완화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평양 공동선언 채택으로 화해와 단합의 열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는 때에 서울 한복판에서 우리를 겨냥해 벌여놓은 이번 광대극은 화해와 평화를 지향하는 현 정세 흐름에 역행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도 했다. 국군과 유엔군의 서울 수복을 기념해 매년 열리는 정례 행사에 대해서도 트집을 잡고 나선 것이다.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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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성 ‘서울과 평양 사이’

jgws1201@chosun.com
댓글달기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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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atcha (2018-10-09)

    비계 덩어리 속에서 어떻게 저런 발상이 나올까? 학실히 천재 돼지다.

  • 지나가다가 (2018-10-08)

    천조국의 보스까지도 김정은이 똑똑하고 사랑한다잖나. 뭐가 문제야 ?
    핵과 전쟁만 없애라. 천재아니라 더한 말도 아깝지 않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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