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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北 석탄 한국 환적, 관계당국서 조사 중”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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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외교부가 17일, 북한산 석탄이 한국에서 환적됐다는 보도에 대해 “관계 당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대북제재위원회 등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에 따르면 북한산 석탄은 판매는 물론 운송도 금지한다.  
 
미국 방송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은 지난달 27일, 공개된 연례 보고서 수정본을 통해 러시아에서 선적된 북한산 석탄이 작년 10월 2일과 11일, 각각 인천과 포항에서 환적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선박인 ▲능라 2호 ▲을지봉 6호 ▲은봉 2호 ▲유위안호는 지난해 7월과 9월 사이 총 6차례 북한 원산과 청진항에서 석탄을 싣고 러시아 홀름스크항으로 향했다. 이후 홀름스크항에 하역된 석탄은 파나마 선적인 ‘스카이 엔젤호'와 시에라리온 선적의 ‘리치 글로리호’ 등에 옮겨 실려 ‘제3국’으로 출발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같은 해 10월 2일, ‘스카이 엔젤호’에 선적된 북한산 석탄은 인천항에 도착했고, 10월 11일에는 ‘리치 글로리호’가 북한산 석탄 총 5000t을 싣고 포항항에 정박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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