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단체 7월17일 제헌절에 맥아도 동상 철거 시도,
자유진영 단체 ‘사수 결의’ 동시 집회 예정
<‘맥아더 장군 동상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무너진다’는 프래카드를 들고 좌파단체들의 농성장 앞을 지나고 있는 ‘국민행동본부’ 회원들.>
헌법을 존중하고 민주주의 정신을 앙양하는 7월17일 제헌절 6ㆍ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기념해 세운 맥아더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좌파단체와 이를 막으려는 시민단체가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주변에서 집회를 열기로 해 충돌이 우려된다.
<7월15일 오후 서정갑 국민운동본부 본부장, 박근 전 UN대사, 민병돈 전 육사교장, 신용석 한국인권재단 이사장등 집회 참가들이 기자회견에 앞서 헌화를 하고 있다.>
인천 월미도를 내려다보는 모습의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세워진 것은 1957년 9월15일.
지난 7월15일 ‘우리민족 연방제 통일추진회의’ 소속 회원 10여명은 자유공원맥아더 동상 앞 광장에서 천막농성을 벌리며 ‘미군 타도 및 맥아더 동상 철거’를 요구했다.
이들은 “맥아더는 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양민학살의 실질적인 지휘자인데다, 원자폭탄을 사용을 시도했던 전쟁 범죄자”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등 20개 자유진영 단체 회원 600여명은 7월15일 오후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집회를 갖고 “친북좌익세력의 맥아더 동상 철거 움직임은 6ㆍ25 주범 김일성을 비호하기 위하여 한미동맹을 파괴하려는 음모라고 단정하고 인천시청과 경찰이 맥아더 동상을 지켜줄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국민행동본부 집회에서는 “헌법의 권위와 맥아더 동상을 지켜줄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자유민주민족회의(상임대표 이철승)와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결성준비위원회(위원장 김상철)도 이날 좌파단체가 맥아더 동상의 철거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맥아더장군 동상 해체세력을 방관하는 노무현 정권과 안상수 인천시장은 국가보안법으로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이철승 대표는 성명에서 “맥아더 사령관이 인천상륙작전을 안 했더라면 자유 대한민국은 북한처럼 비참한 공산 사회가 됐을 것”이라며 “국민적 합의로 한국의 은인 맥아더 사령관의 동상을 세웠는데 이를 허물어뜨리려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소원을 노무현 정권이 이뤄 준다면 노 정권은 전국민의 저항에 직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해도 도민회(회장 류청영)도 “맥아더 장군이 지휘한 인천상륙작전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조국의 번영은 없었을 것”이라며 “동상 철거는 물론 이전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군철수운동본부 강희남 본부장 등 연방통추 회원 10여명이 동상 앞 장소를 선점하고 경찰에 둘러싸인 채 농성중이다. >
7월15일 오후, 기자회견을 마친 자유진영 시민단체 회원들은 좌파단체들이 농성중인 천막으로 몰려가 천막 철거를 요구하면서 현장을 지키던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자유진영 시민단체의 거센 항의와 경찰 및 구청의 요구로 농성중이던 좌파단체 회원들은 오후 3시경 천막을 철거한 뒤 해산했다. 시민단체 회원들도 3시30분 모두 자진 해산했다.
<진보단체 소속 회원들이 농성중인 천막으로 몰려가 천막 철거를 요구하며 현장을 통제하던 경찰들을 향해 '저런 빨갱이들을 왜 보호하느냐며 저들을 다 이북으로 보내라'고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좌파단체는 “7월1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맥아더 동상 타도위’를 비롯해 인천 재야 시민단체 회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맥아더 동상 앞에서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인천지구 황해도도민회는 맥아더동상에서 300여m 떨어진 인성여중에서 ‘맥아더 동상 사수 결의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인천 향우회 회원 500여명을 비롯, 인천시 참전용사회, 인천시 해병전우회, 인천시 이북5도민회등 향군 단체 회원 1000여명도 같은 날 집회를 갖고 진보단체의 동상 철거 시도를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
<7월15일 경찰은 5개 중대 500여명의 병력을 투입, 양측의 직접적인 충돌을 막았다. 연방통추위 회원들이 거센 보수단체의 항의와 경찰 및 구청의 요구로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자유애국 진영 청년 단체인 무한전진도 7월17일 맥아더 동상 앞에서 동상철거 저지 행사와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무한전진은 성명서에서 “최근 친북 반미 세력이 소위 7ㆍ10 평화 대행진 등 일련의 과격한 반미 소요사태를 주한미군기지 주변에서 벌림으로써 한미 동맹을 와해 시키고, 연방제 통일의 분위를 조성하려 날뛰고 있다면서 불법철거 중단시까지 현장을 사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진영 단체 ‘사수 결의’ 동시 집회 예정
<‘맥아더 장군 동상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무너진다’는 프래카드를 들고 좌파단체들의 농성장 앞을 지나고 있는 ‘국민행동본부’ 회원들.>
헌법을 존중하고 민주주의 정신을 앙양하는 7월17일 제헌절 6ㆍ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기념해 세운 맥아더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좌파단체와 이를 막으려는 시민단체가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주변에서 집회를 열기로 해 충돌이 우려된다.
<7월15일 오후 서정갑 국민운동본부 본부장, 박근 전 UN대사, 민병돈 전 육사교장, 신용석 한국인권재단 이사장등 집회 참가들이 기자회견에 앞서 헌화를 하고 있다.>
인천 월미도를 내려다보는 모습의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세워진 것은 1957년 9월15일.
지난 7월15일 ‘우리민족 연방제 통일추진회의’ 소속 회원 10여명은 자유공원맥아더 동상 앞 광장에서 천막농성을 벌리며 ‘미군 타도 및 맥아더 동상 철거’를 요구했다.
이들은 “맥아더는 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양민학살의 실질적인 지휘자인데다, 원자폭탄을 사용을 시도했던 전쟁 범죄자”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등 20개 자유진영 단체 회원 600여명은 7월15일 오후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집회를 갖고 “친북좌익세력의 맥아더 동상 철거 움직임은 6ㆍ25 주범 김일성을 비호하기 위하여 한미동맹을 파괴하려는 음모라고 단정하고 인천시청과 경찰이 맥아더 동상을 지켜줄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국민행동본부 집회에서는 “헌법의 권위와 맥아더 동상을 지켜줄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자유민주민족회의(상임대표 이철승)와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결성준비위원회(위원장 김상철)도 이날 좌파단체가 맥아더 동상의 철거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맥아더장군 동상 해체세력을 방관하는 노무현 정권과 안상수 인천시장은 국가보안법으로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이철승 대표는 성명에서 “맥아더 사령관이 인천상륙작전을 안 했더라면 자유 대한민국은 북한처럼 비참한 공산 사회가 됐을 것”이라며 “국민적 합의로 한국의 은인 맥아더 사령관의 동상을 세웠는데 이를 허물어뜨리려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소원을 노무현 정권이 이뤄 준다면 노 정권은 전국민의 저항에 직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해도 도민회(회장 류청영)도 “맥아더 장군이 지휘한 인천상륙작전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조국의 번영은 없었을 것”이라며 “동상 철거는 물론 이전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군철수운동본부 강희남 본부장 등 연방통추 회원 10여명이 동상 앞 장소를 선점하고 경찰에 둘러싸인 채 농성중이다. >
7월15일 오후, 기자회견을 마친 자유진영 시민단체 회원들은 좌파단체들이 농성중인 천막으로 몰려가 천막 철거를 요구하면서 현장을 지키던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자유진영 시민단체의 거센 항의와 경찰 및 구청의 요구로 농성중이던 좌파단체 회원들은 오후 3시경 천막을 철거한 뒤 해산했다. 시민단체 회원들도 3시30분 모두 자진 해산했다.
<진보단체 소속 회원들이 농성중인 천막으로 몰려가 천막 철거를 요구하며 현장을 통제하던 경찰들을 향해 '저런 빨갱이들을 왜 보호하느냐며 저들을 다 이북으로 보내라'고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좌파단체는 “7월1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맥아더 동상 타도위’를 비롯해 인천 재야 시민단체 회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맥아더 동상 앞에서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인천지구 황해도도민회는 맥아더동상에서 300여m 떨어진 인성여중에서 ‘맥아더 동상 사수 결의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인천 향우회 회원 500여명을 비롯, 인천시 참전용사회, 인천시 해병전우회, 인천시 이북5도민회등 향군 단체 회원 1000여명도 같은 날 집회를 갖고 진보단체의 동상 철거 시도를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
<7월15일 경찰은 5개 중대 500여명의 병력을 투입, 양측의 직접적인 충돌을 막았다. 연방통추위 회원들이 거센 보수단체의 항의와 경찰 및 구청의 요구로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자유애국 진영 청년 단체인 무한전진도 7월17일 맥아더 동상 앞에서 동상철거 저지 행사와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무한전진은 성명서에서 “최근 친북 반미 세력이 소위 7ㆍ10 평화 대행진 등 일련의 과격한 반미 소요사태를 주한미군기지 주변에서 벌림으로써 한미 동맹을 와해 시키고, 연방제 통일의 분위를 조성하려 날뛰고 있다면서 불법철거 중단시까지 현장을 사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