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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대남 해킹 공격 시도

북한 해킹 조직 '히든 코브라', 한국소비자원 75개 IP에 대한 무차별 접근 및 해킹 공격

김성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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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북한 해커그룹 공격 대응 결과보고'. 사진=조선DB
북한 해커 조직이 4·27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대규모 대남 해킹 공격을 시도했던 것으로 7일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 등이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정보원 국가 사이버안전센터는 북한 해커 조직 '히든 코브라(Hidden Cobra)'가 지난 3월 31일 소비자원 등 공정거래위원회 산하기관들의 홈페이지를 해킹 공격한 정황을 파악했다.
 
사이버안전센터가 해킹 공격 양상을 분석한 결과, 히든 코브라는 소비자원의 75개 IP에 대해 무차별 접근 및 해킹 공격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히든 코브라가 원격 접근 방식의 해킹을 시도했으나 관련 IP의 접근을 차단해 피해는 없었다"고 했다.
 
히든 코브라는 미국이 2009년 이후 발생한 글로벌 해킹 사태의 배후로 지목한 북한의 해킹 조직이다. 지난해 5월 전 세계 30만 대 컴퓨터를 감염시킨 랜섬웨어 '워너크라이' 사태를 일으킨 것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미국 뉴욕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해킹 등 수십 건의 해킹 공격을 했다.
 
전문가들은 히든 코브라가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해킹 공격을 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남북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에서 '모든 공간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적 행위 중단'에 합의했다. 남북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적대적 행위 중단'을 논의하는 시점에도 북한이 해킹 공격을 했던 셈이다.
 
이종명 의원은 "이 시기 북한의 한국 정부 기관에 대한 해킹 시도가 더 있었던 정황이 있다"며 "북한이 일체의 적대 행위 중단을 협의하면서 뒤로는 대남 사이버 공작을 계속한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성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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