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출고식 조용히 치르는 이유는 북한 때문?

남북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정부의 의도 작용했다는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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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A. 사진=조선DB
F-35A는 F-22와 함께 미국의 양대 스텔스 전투기로 불린다. 미 공군의 5세대 전투기로 ‘암람’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을 내부 무장창에 장착해 적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정밀타격이 가능하다. 우리 군은 F-35A를 미국으로부터 7조3000억 원을 들여 40대를 도입했다. 개전 초기 공군이 북한에 들어가 거점을 은밀히 타격할 수 있는 것은 스텔스기인 F-35A뿐이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전투기다. 오는 28일 F-35A 출고 행사가 진행된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록히드마틴 공장에서다. 화려할 법하지만 출고식은 당초 계획보다 축소해 진행될 예정이다. 남북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정부의 의도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국회 국방위원회 관계자의 이야기다.
“최근까지 이왕근 공군참모총장(대장)과 전제국 방위사업청장이 가기로 돼 있었는데, 갑자기 두 사람 모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국내 취재진도 동행시키지 않는다. 군 당국이 F-35A 출고식 참석자의 급을 낮춘 것은 정부가 이런 무기체계 도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북한 핵 문제를 대화로 푸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한반도 정세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 아니겠느냐.”
 
영국·이스라엘·노르웨이·일본 등은 F-35를 들여오는 행사 때 국방장관(영국·이스라엘·노르웨이), 국방차관인 방위 부대신과 공군참모총장인 항공막료장(일본) 참석했다.
 
지난 2005년 군은 현재 우리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 출고식 행사 때 이한호 공군참모총장이 참석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F-35A 관련 감사원 감사가 출고식에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나온다. 감사원은 F-35A 선정 의혹과 관련해 작년 11월부터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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